11월 주택매매거래량,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 2014.12.17

국토부는 11월 주택매매거래량(11월 1∼30일)이 9만1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고, 11월 누계 기준은 91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 누계 기준 매매거래량은 주택 경기가 한창 호황이던 2006년에 94만4000건을 나타낸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말까지 매매거래량은 약 100만건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또한 2006년(108만2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올해 주택 시장은 9·1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활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매거래량 및 매매가격이 동반 회복세에 있고, 이에 따라 중개업·이사업·인테리어업 등 소규모 자영업자의 소득 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인허가·착공 등 건설 투자도 증가세에 있으며, 분양 시장 호조 영향으로 올해 10월 미분양은 정점이었던 2008년 12월에 비해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택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 자료는 온나라 부동산 정보 포털(www.onnara.go.kr)·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