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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올해는 똑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 성공하자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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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패딩점퍼와 두꺼운 코트가 숨어있는 군살들을 가려줬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새해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를 꿈꾸며 식이요법과 운동에 도전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극소수다.

대부분 ‘하체 비만은 유전인가봐’ ‘나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 어쩔 수 없어’ 등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만다.

미디어윌에서 발간한 [체형별 효소 다이어트]의 저자 마쓰자키 미사는 사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다리가 유난히 굵고, 어떤 사람은 팔뚝과 등에 지방이 잘 붙는 등 저마다 체형과 체질이 다름에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더불어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살찌는 진짜 이유를 먼저 알고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효소 부족하면 비만 부른다

 

[체형별 효소 다이어트]는 살찌는 원인을 ‘효소의 부족’에서 찾는다.

효소는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물질로, 사람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체내효소’와 음식물에 들어 있는 ‘식물효소’가 있다.

체내효소는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한 ‘소화효소’와 신체대사를 돕는 ‘대사효소’로 나눌 수 있는데, 소화에 이용되고 남은 것만이 대사에 활용된다. 따라서 소화효소를 많이 써버리면 대사를 돕는 효소가 줄어들고, 에너지 소비와 독소 배출 같은 대사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살이 찌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마다 살이 붙는 부위가 따로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체내효소 중에서도 특정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빵이나 초콜릿 등 단것을 즐겨 먹는 사람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부족해진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영양소로 잘 흡수되지 않아 많이 먹어도 자꾸 더 먹고 싶은 악순환이 반복되며 지방과 독소가 특정 부위에만 쌓인다.

 

 

체형에 맞는 효소 섭취해야 효과 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음식을 통해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는 것이다.

특히 식물효소는 몸안에서 소화효소로 사용되기 때문에 소화에 이용될 체내효소를 대사에 활용하는 게 가능해진다. 자연히 기초대사가 상승하며, 이는 살이 잘 빠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독소 배출과 세포 재생 등 대사의 기능이 강화돼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 디톡스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 예로 저자는 효소 식생활 6개월 만에 다이어트는 물론 딸의 아토피 치료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많고 다리가 잘 붓는 ‘서양배 체형’, 유난히 배가 많이 나오는 ‘사과 체형’, 전체적으로 포동포동한 ‘망고 체형’, 날씬한 것 같지만 한 번 붙은 살이 잘 안 빠지는 ‘바나나 체형’ 등 체형을 네 가지로 나누고 각각 부족한 효소와 그 섭취 방법을 알려준다.

식물효소를 섭취하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 조리한 음식을 먹기 전, 익히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먼저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음식을 갈거나 식초를 첨가하면 효소의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믹서를 이용한 스무디와 약간의 양념을 곁들인 초무침을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다. 또한 일주일분씩 소개한 스무디와 초무침 레시피는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사용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 현대인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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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배 체형에 좋은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

 

재료  

아보카도 1/2개, 바나나 1개, 물 50㎖

 

만드는 방법

1. 아보카도의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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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체형에 좋은 ‘참마 무즙 초무침’

 

재료  

참마 5㎝ 토막, 새싹 1/4팩, 무 1㎝ 토막, 간장 1/2큰술, 식초 1/2큰술

 

만드는 방법

 1. 간장과 식초를 섞고 무를 갈아 넣어 섞는다.

2. 참마를 3㎜ 두께로 썬다.

3. 2를 그릇에 담아 1의 양념을 넣고 뿌리를 자른 새싹으로 장식한다.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