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씨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5.01.30

21살인 미나씨는 10년 전 아버지의 가정폭력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미나씨는 이후 아버지와 만나며 술을 배웠고 이로 인해 어머니와 갈등을 겪다가 집을 나왔습니다.

집을 나온 후 친구들과 어울리던 미나씨는 남편을 만나게 됐고 고시촌에서 생활하며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 후 남편은 미나씨 명의로 1700만원의 대출과 빚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생활비를 오토바이 구입과 유흥비에 사용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 남편의 폭행과 폭언으로 미나씨는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폭력에 시달리던 미나씨는 남편이 집을 비우자 도망을 나와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가정폭력 피해 신고를 했고 미나씨의 남편을 관할 경찰서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미나씨는 그동안 누적된 공포감과 스트레스로 환청이 들리는 등 적응장애·우울장애 증상을 보여 월 1회 심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에도 오토바이만 보면 놀라고 남편의 강요에 의해 목에 새긴 문신으로 대인관계 기피 증상과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심리적 불안이 큰 상태입니다.

미나씨가 남편의 일을 잊고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수술이 필요하지만 비싼 목 문신 제거 수술 비용과 피부 재생 시술을 감당할 가정형편이 되지 않아 수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나씨 가족은 조건부 수급 가정으로 미나씨의 어머니는 파산면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미나씨의 어머니는 건강상의 문제로 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정형편으로 대학을 휴한한 미나씨의 언니가 커피숍 아르바이트로 월 50만~60만원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미나씨가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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