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4.14% 상승 2015.03.04
국토부는 금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공시 했다.
2015년도 전국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전년도 상승률 3.6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종, 혁신도시 등 정부·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와 경북 예천(경북도청 이전지), 울산 동구(울산대교 건설) 등 일부 지역의 개발 사업 진행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55%, 광역시(인천 제외) 5.35%,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6.03%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비해 광역시, 시·군 지역의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은 세종, 울산, 나주 등 개발 사업이 활발한 일부 지역의 높은 상승률 등에 따른 것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등으로도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