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5년 시니어 사원 1000명 채용 2015.03.13

LH는 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만 55세 이상 어르신 10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번 채용되는 시니어 사원들은 전국 731개 단지 57만5000호의 임대아파트에 배치된다.

이들은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 점검, 단지 환경 정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등 입주자 만족도 및 주거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LH는 시니어 사원 중 목공·도배 등 전문 기술을 가진 시니어들을 활용해 ‘임대주택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 자산인 임대주택의 가치와 입주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활동도 전개하는 것이다.

LH는 17일부터 나흘간 전국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경제적 수준·세대주 형태·건강 상태·전문성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류 전형 절차를 거친 후 4월 22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5월 4일부터 6개월간 월~금요일 하루 4시간씩 배치된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근무하며, 매달 약 59만원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또 산재보험·고용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 등 4대 보험 가입 혜택도 받게 된다.

한편 LH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적절하게 일자리가 배분되고 체계적인 교육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 사회 활동 전문 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채용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LH 이재영 사장은 “LH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2010년부터 5회에 걸쳐 시니어 사원 1만명을 채용했고,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또한 40% 이상 채용하는 등 정부 정책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발되는 어르신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주거복지 현장에서 최고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또 이번 채용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보다 큰 활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인생 2막을 펼쳐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채용 상담 콜센터(1644-5993) 또는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가능하다.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