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공간 수요를 찾아가는 물품 보관 서비스 2015.03.31

개인을 위한 창고 서비스인 ‘고객의 공간 수요를 찾아가는 물품 보관 서비스’는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크기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24시간 시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물건의 보관과 찾는 것이 가능한 도시형 창고 서비스다.

미국을 시작으로 이제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는 20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우리와 비슷한 주거 형태를 가진 일본의 경우 대도시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현재 사업의 모델을 자세히 분석해 단점을 보완해 간다면 충분히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버튼 하나로 안심 위탁이 가능한 신개념 창고 보관 서비스

‘고객의 공간 수요를 찾아가는 물품 보관 서비스’는 개인의 물품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보관 신청만 하면 고객이 요청한 위치까지 직접 찾아가서 물품을 가져가서 보관해주고, 원하는 곳에서 물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하게 보관 및 회송 신청을 할 수 있어, 누구든지 편안하게 자신의 물품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미국처럼 고객이 자신은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친구나 가족들이 빌려 갈 수 있도록 허락하는 옵션을 제공한다면 기존 사업과 차별성을 높일 수 있다.

△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의 공간 수요를 찾아가는 물품 보관 서비스’는 고객에게 편리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 차별화 전략은 찾아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픽업맨이 찾아오기에 때문에 시간 투자가 필요 없다. 그뿐만 아니라 저장박스도 함께 제공된다. 표준화된 박스를 보내주고 그 박스에 보관할 물품을 넣어 보내오면 수령해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다. 고객이 본인의 박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기본 박스 크기를 초과하는 대형 물품 보관도 가능하다.

△ 온라인 검색 서비스 제공

박스에 보관 중인 고객의 물품을 고객 스스로가 간단하게 검색해 볼 수 있다.

또 고객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친구나 가족들이 빌려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올봄에 골프를 칠 일이 없어 골프용품을 보관해 두기로 했다면, 올봄에 다른 친구에게 이 골프용품을 빌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측면에서 물품 보관 서비스는 공유 비즈니스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 있다.

△ 고객의 고정 비용 감소

영업용 창고 시설을 이용하면 창고 시설에 대한 투자비가 발생하지 않고 모든 창고 비용은 창고 사용 정도에 따라서 증감하는 가변 비용이 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 보관 시설에 투자할 자본을 다른 목적에 투자할 수 있으며, 보관 시설에 투자할 자본이 없는 영세한 기업 또는 개별 소비자인 경우 자금 압박에 벗어날 수 있다.

외국인 여행객, 장기 체류 외국인 등 확장성 높아

△ 외국인과 이사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고, 학업과 일을 위해 장·단기간으로 체류하는 외국인도 증가하고 있으나 자신의 물품을 체류 기간 동안 모두 보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체류 기간 중 아무 데서나 맡기고 출국 전 공항에서 받아볼 수 있다면 더없이 편리할 것이다.

또 이사 날짜가 맞지 않거나 집 리모델링을 하는 기간이거나 귀중한 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는 경우 등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흡수할 수도 있다.

△ 사업의 다양성과 확장성에 대한 비전 제시

이 사업은 단순히 물품을 보관하는 장소로만 한정하지 않고 사업의 다양성과 확장성에 비전을 제시하며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팔리지 않는 물건 혹은 당장은 필요 없는 물건 등이 대부분 창고라는 곳에 모이기 마련이므로 유통 및 판매와 연동시켜 개인 혹은 작은 중소기업의 물건을 모아놓는 아울렛으로서의 기능도 추가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

처음부터 공간을 카테고리별로 임대한다면 비슷한 사업이나 비슷한 물건들을 가진 위탁 고객과 소비자들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될 것이다.

정리: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