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성공 패키지’로 재창업 기회 잡자 2015.04.07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실패 경험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해 재창업의 전(全)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2015년 재도전 성공 패키지’를 시행한다.

1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는 이 사업은 재창업자의 경험과 기술을 사회적 자산으로 다시 활용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기존의 자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재창업자의 개별 특성과 경험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사전 제공하고 실패 요인 분석 등을 통해 재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재도전 성공 패키지’는 △ 실전 재창업 교육(70~90시간) △ 실전 멘토링(30시간) △ 사업화 지원과 후속 연계 지원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생 120명 내외를 선정한 후 평가를 통해 60명 내외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우선 창업자의 개별 특성 및 창업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실전 재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실전 재창업 교육 수료자는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재창업 아이템의 최종 검증 기회를 마련한 후 실전 멘토링 평가를 통해 사업화 지원 대상자 60명을 최종 선정한다.

선발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중점 분야(창업 아이템의 난이도,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상자의 10% 이내)는 7000만원, 일반 분야는 3500만원 한도로 사업화 활동(시제품제작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 재창업 자금 △ 벤처 투자 유치 △ 창업 지원 정책 연계 등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창업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재창업 기업의 대표자는 창업넷(www.startup.go.kr)에서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폐업 이력을 보유한 재창업 희망 예비 창업자, 재창업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재창업 기업의 대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 불이행으로 규제 중인 자 또는 기업 △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규제 중인 자 또는 기업에 해당하면 실전 재창업 교육 및 실전 멘토링은 신청 가능하나 사업화 지원 대상에 선정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 ww.smba.go.kr) 또는 창업진흥원 홈페이지(www.kise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