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용복지+센터 30곳에 새로 설치 2015.04.10

정부는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를 올해 중 전국 30곳에 새로이 설치하기로 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부 고용센터와 지자체 일자리센터·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여가부 새일센터·금융위 서민금융센터·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모델로, 지난해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10곳이 개소된 상태다.

행자부는 센터의 지자체 수요를 파악한 뒤 행정 수요, 민원 접근성, 자치단체 의지 등을 감안해 현장 실사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1차로 21곳의 설치 대상 지역을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서울 송파구·강서구, 경기 수원시·구리시·김포시 등으로 기존 고용센터에서 고용복지+센터로 전환되는 전환형이 15개소, 새로 설치되는 신설형이 6개소다. 나머지 9곳은 향후 지자체의 추가 수요를 파악해 오는 5월 말까지 전환형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센터를 운영 중인 지자체는 취업 실적이 평균 32.1% 증가해 전국 평균 7.6%에 비해 크게 오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중앙 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고용복지+센터를 오는 2017년까지 70곳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