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단조 분야 지식재산권 협력 강화 2015.05.07

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와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하 단조조합)은 뿌리산업 단조 분야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및 지식재산권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뿌리산업은 용접·금형·단조 등 공정 기술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그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 산업을 말한다. 이 산업은 자동차·조선 등 국내 주력 산업에 이용되는 공정 기술로,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요소다.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만6000개 뿌리기업 중 중소기업이 99.7%이고 10인 미만의 소공인 중소기업이 68.4%으로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이 열악한 편이다.

특히 재료를 가열하고 두들기는 가공인 단조 분야는 10인 미만의 기업이 75.6%를 차지하고 있지만 뿌리산업의 타 기술 분야에 비해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지식재산권 관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는 단조조합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식재산권 교육·특허 제도 및 절차 상담·특허 정보 이용 방법·특허 관리 전략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