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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농진청, 7월 식재료로 닭고기·수박·옥수수 선정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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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발표한다. 7월에는 닭고기·수박·옥수수가 이달의 식재료로 선정됐다.

 

농진청은 식재료의 영양학적 특성, 구입 요령, 손질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식재료를 주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단체 급식용 조리법을 제공한다. 더불어 해당 월에 많이 나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곁들임 음식’도 함께 소개한다.

 

이달의 식재료와 조리법은 농진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 → 생활농업 → 전통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계백탕

 

닭고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특히 닭가슴살은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22.9%로 월등히 높다. 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풍부해 간장의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합성 또는 분해, 지방간 예방, 항동맥경화, 정력 감퇴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 3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함유돼 있어 암,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예방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재료 : 닭 600g, 흰깨(볶은 것) 150g, 대파 1뿌리, 물 2L, 마늘 30g, 생강 20g, 소금 8g, 후춧가루 약간

고명 : 오이 70g, 마른표고 2장, 홍·노랑 파프리카 각 1/4개

 

만드는 법

1. 닭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한 뒤 끓는 물에 넣는다. 대파는 5㎝, 마늘·생강은 굵은 편으로 썰어 함께 넣고 40분 정도 삶는다.

2. 닭고기와 육수를 분리하고, 닭 육수에 흰깨를 갈아 넣어 준비한다.

3.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납작한 직사각형으로 썰어 데쳐내고, 오이와 홍·노랑 파프리카도 같은 모양으로 썬다.

4.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찢고 3의 야채 고명을 올린다.

5. 차갑게 식힌 2의 닭 육수를 부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곁들여낸다.

 

 

▷ 옥수수 in 가지

 

옥수수에는 오메가 6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다. 하지만 비타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므로 옥수수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다. 옥수수 속대는 베타시토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몸의 염증 완화, 치통 해소, 이뇨 작용 및 어린이 소화불량 치료에 효과적이다.

 

재료 : 가지 2개, 마늘 2개, 양파 50g, 옥수수캔 100g, 모차렐라 치즈 50g, 완두콩 70g, 양송이버섯 1개, 파프리카 50g, 소금·후추·올리브유 약간

소스 : 발사믹 글레이즈 80g

 

만드는 법

1. 옥수수와 완두콩은 끓는 물에 데쳐낸다.

2. 가지는 6토막으로 잘라 속을 파낸 다음 소금, 후추를 뿌려둔다.

3.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 마늘을 굵게 다져 올리브유로 볶아준다.

4. 2의 가지에  3의 재료를 넣고 치즈를 올려준다.

5. 가지를 예열한 오븐에서 180℃에서 10분간 구워준다.

6. 구워진 가지를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발사믹 글레이즈 소스를 곁들인다.

 

 

▷ 수박피클

 

수박은 수분 함량이 91%로 높고 탄수화물이 8%나 함유돼 있는 것은 물론 칼륨, 인,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철분 등 무기질을 비롯해 체내에서 흡수가 잘되는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돼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박은 비타민과 미네랄, 아르지닌 같은 아미노산과 베타카로틴, 리코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도 있다.

 

재료 : 수박 500g, 설탕 700g, 식초 700g, 물 2L, 통후추 20g, 소금 50g, 레몬 약간

 

만드는 법

1. 수박의 과육을 잘라내고 껍질을 벗긴 흰색 부분을 가로·세로 각각 1.5㎝·3㎝로 자른다.

2. 설탕과 물 1L를 끓이다가 통후추를 넣어 20분 끓여준 후 불을 끄고 식초를 넣는다.

3. 1L 물에 소금 50g을 부어 끓인 후 1의 수박에 부어 절인다.

4. 붉은 과육은 즙으로 만든다.

5. 절인 수박의 수분을 꽉 짜준 다음 2의 소스와 4의 과즙을 붓는다.

6. 2~3일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차갑게 먹으면 더 좋다. 또 섭취할 때 레몬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