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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플러스

대졸 취업 남녀 격차 줄었다 2015.07.15

 

 

‘대졸 남성이 대졸 여성보다, 수도권 대졸자가 비수도권 대졸자보다 취업 가능성이 높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옛말이 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졸 청년층 취업 영향 요인의 변동과 의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정보원은 대졸자 취업에 미치는 요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기 위해 2005년과 2012년 대졸자의 특성별 취업 경험을 비교·분석했다.

일자리를 가진 경험이 있는지 나타내는 ‘취업경험률’은 2005년 졸업한 남성 대졸자가 73.9%로 여성 대졸자(68.6%)보다 5.3% 앞섰지만, 2012년에는 남성·여성 대졸자 취업경험률이 각각 79.5%와 7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수도권 지역 대학 졸업자가 비수도권 지역보다 취업이 더 잘 된다는 통념 역시 달라졌다.

2005년에는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경험률이 71.5%로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71.4%)보다 약간 더 우위였지만, 2012년에는 비수도권(79%)이 수도권 대학(78.5%)을 앞섰다.

하지만 인문계 대졸자의 취업난은 보다 심화돼, 공학이나 의학·예체능 계열보다 취업경험률이 더 낮았다.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