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상실된 말기 신장병 환자 틀니 지원 2015.07.31

박철수(남, 50세)씨는 학창 시절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홀로 어렵게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없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으로 대학 공부와 대기업 취업까지 이뤄냈습니다.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아온 박씨에게 어느 날 찾아온 당뇨 합병증인 말기 신장병은 불행의 씨앗이 됐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됐고 얼마 뒤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부인은 박씨를 떠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었던 박씨는 부인과 이혼 후 양육권을 받아왔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아이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부인과 생활하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들은 박씨와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했고, 결국 양육권이 부인에게 옮겨졌습니다.

질병 때문에 모두 잃었다고 생각하던 박씨에게 유일한 위로는 술이었습니다.

특히 양육권이 부인에게 옮겨진 뒤, 매일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술로 하루하루를 버티다 결국 알코올 의존증까지 발병해 이제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졌습니다.

다행히 박씨의 주변에서 그를 도와주는 수녀님들 덕분에 지금은 단주 치료를 받으며 예전보다 나아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합병증과 술로 치아가 망가져 충분한 영양 섭취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박씨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치료는 아랫니와 윗니에 틀니를 하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 치료비로 3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박씨에게 300만원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박씨가 개인적인 불행으로 힘들어하다가 이제 다시 시련을 극복하고 일어나려고 합니다.

박씨에게 필요한 틀니는 단순한 틀니가 아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도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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