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아름다운 색깔을 찾는 체험 여행 1 2015.08.07

농림축산식품부는 오감 만족뿐 아니라 자연을 벗 삼아 더위도 피하면서 농촌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발표했다.

선정 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과 벗 삼아 움집 원시인·들살이 체험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질울고래실마을은 물안개의 풍경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청정 자연 자원과 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선두 마을이기도 하다.

나무 수레 싱싱이, 답비구(논바닥에서 치는 골프), 움집 원시인 체험 등 차별화된 이색적인 체험과 삶의 철학이 있는 체험 마을로서 체험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추천 체험거리 : 움집 원시인 체험, 나무 수레 싱싱이, 논풀장물놀이, 농사 수확 체험, 누에 체험 등

예약 및 홈페이지 : 010-3939-7539/ cafe.daum.net/gilwoolgoraesil

맑은 물과 메밀이 만드는 강원 인심 1번지

‘평창 수림대마을’

수림대마을은 영동고속도로 면온IC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로, 금당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대미산과 청타산을 수원으로 흐르는 수림계곡의 맑은 물이 있어 수림대란 이름이 붙었으며, 계절마다 바뀌는 금당계곡의 절경과 앞산과 뒷산 모두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 펜션과 맨손 송어 잡기, 농촌 생활 문화 체험인 삼굿놀이, 농산물 수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추천 체험거리 : 삼굿놀이, 송어·메기 잡기, 농산물 수확 체험, ATV, 서바이벌게임 등

예약 및 홈페이지 : 033-332-6234/ www.sulimdae.co.kr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이웃을 사랑하는

‘서천 동백꽃마을’

동백꽃마을은 서천군청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산어촌의 삼박자가 한데 어우러진 마을이다.

옥수수·단호박 등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드넓은 갯벌에서는 조개 잡기와 함께 갯벌썰매·뗏목 타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직접 수확한 조개로 바지락칼국수 체험을 즐길 수 있고 갯벌을 담아갈 수 있는 바다 향초 만들기 체험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이외에도 손두부·야생화 분경(분에 화초나 조화 따위를 심어서 자연의 경치처럼 꾸민 것)·오색 송편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추천 체험거리 : 바다 향초 만들기, 갯벌 즐기기, 오색 송편 만들기, 바지락칼국수 체험, 야생화 분경 등

예약 및 홈페이지 : 041-952-6737/ camellia.invil.org

흥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남원 달오름마을’

달오름마을은 지리산IC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달 오른 모습이 절경인 마을이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면 현실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흥부 이야기를 들으며 이곳에서 경험하는 흥부박 타기, 흥부잔치밥상은 찾는 이들의 입과 귀를 즐겁게 하는 체험이다.

동편제의 고향인 남원에서는 전통 소리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흥부가, 춘향가를 듣고 배울 수 있다.

추천 체험거리 : 소망 풍등 만들기, 달떡 만들기, 흥부잔치밥 만들기, 한지 부채 만들기, 천연 염색, 물놀이

예약 및 홈페이지 : 063-635-2231/ dalorum.go2vil.org

해(海)맑은 인량리 농촌 체험에 퐁당

‘영덕 인량전통테마마을’

인량전통테마마을은 의병장 신돌석장군유적지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8성씨 12종가가 거주하면서 선비의 숨결과 문학의 향기가 흐르는 전통 있는 한옥 마을이다.

당나귀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릴 적 동물들과 천방지축 뛰놀던 추억들을 느껴볼 수 있다.

또 폐교를 재건축해 학창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추천 체험거리 : 수확 체험(복숭아, 단옥수수), 인절미 만들기, 소원 풍등 날리기, 대게 호루라기 만들기

예약 및 홈페이지 : 054-734-0301/ narabori.go2vil.org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