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를 활용한 버섯 재배 키트 2015.08.13

약초를 추출하고 나면 약초 찌꺼기인 ‘약초박’이라는 유효 성분이 남겨지게 된다.

이 약초박에서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되는 것을 보고 버섯 재배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약초박버섯은 버려지던 자원을 재활용해 생산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약초박의 유효 성분을 함유하는 기능성 버섯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가정용 버섯 재배 키트를 통해 가정이나 교육기관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농업에 관광을 접목한 융합 사업으로의 사업 확장 방향도 함께 제고할 수 있다.

특징 및 차별성

약초가 추출되는 과정에서 약초박은 기존의 단단한 조직 구조가 풀어져 수많은 공극(비어 있는 틈)을 지니게 돼 버섯의 종균이 생장하기 좋은 구조가 된다.

약초박을 이용한 버섯 배지와 일반 배지를 종균 접종 후 비교한 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균사가 활착해 버섯의 생산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따라서 현 버섯 재배 농가의 문제점인 원재료 가격 상승 및 국내 도매 가격 하락 문제를 약초박버섯 배지의 가격 경쟁력과 기능성 버섯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버섯 시장 및 해외 판로를 개척함에 있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버섯 자급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사업성

귀농을 희망하고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 농작물 재배에 중점을 두고 준비한다.

판로 확보에 대한 노력보다는 재배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차후 농작물의 수확 시 마케팅이 부재된 단순 지인을 네트워크로 활용한 쇼핑몰 운영만으로 수익 모델을 잡음으로써 유통 판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농업도 이제는 변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에 관광 그리고 문화를 덧붙여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약초박버섯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재배 키트 시장은 매년 20~3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때에 재배 키트 시장의 차별화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먼저 획일화된 재배 키트 원재료에 약초 찌꺼기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경쟁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식품으로 사용된 원재료이기에 더욱 안전하다는 이미지와 약초의 유효 성분을 함유하는 버섯을 통해 좀 더 다양하고 큰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산업은 사람들의 삶의 질적 변화, 고령화 현상 등으로 인해 앞으로 유망 산업으로 기대된다.

전망 및 기대 효과

약초를 활용한 버섯 재배 키트는 성공적인 귀농을 도와주고 농업의 가치를 조명하게 해주며, 경쟁력을 갖춘 당당한 농업의 기반을 만들어준다.

또한 자연과 인간에게 모두 이로운 관광과 교육 사업의 연계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약초박버섯은 귀농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고 성공적인 귀농으로 안내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과 연계해 귀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고 전망된다.

또한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촌으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의 변화의 중심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더불어 자연을 훼손하는 관광이 아닌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며 존중해주는 관광으로 발전시키며, 자연과 인간에게 모두에게 이로운 유익한 관광 사업 또한 연계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농장의 버섯을 이용한 자연 교육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자연환경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