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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칼럼

건축물의 에너지 충족과 보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2015.10.01

 

 

인류가 이제까지 진화하며 살아온 모든 행위의 가장 기본인 ‘의식주(衣食住)’만 해도 이 모든 행위가 에너지를 취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본 행위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으로 상당한 진화를 해왔다는 것도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먹고 입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우리는 살고 있는 건축물에 어떻게 더 많은 에너지를 채워주고 또 보존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 충족을 위한 가장 최신의 성과물은 단연 유리창에 부착된 투명 태양열 전기 충전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이미 미국의 한 전문 회사(Solar window technologies)에서 개발해 여러 가지 임상 실험까지 마친 상태로 조만간 시판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건축물의 외부에 단열재를 시공하며 지역 기온에 따라 이 단열재의 두께를 변경해 주는 것을 법제화해주고 있을 뿐으로 소재나 시공법에서 아직까지는 많이 취약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현실 때문에 현장에서 자구책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이 건축물의 외부에서 하는 외부 단열과 내벽에서 시공하는 내부 단열을 병행하는 것이다.

창호도 홑유리보다는 이중유리가 홑창보다는 이중창이 단열 성능이 좋은 것처럼, 단열도 외부에 한 겹으로 시공하는 홑단열보다는 단열재의 두께가 얇은 것을 여러 겹으로 시공해 그 두께를 충족하는 것이 단열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공법은 연구소에서의 임상 실험을 거친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시공해온 결과다.

외부에 120㎜ 두께의 단열재를 시공한 것보다 과거에 시공된 50㎜ 두께의 외부 단열을 그대로 두고 내부에 10㎜ 두께의 박막형 단열재 위에 석고보드 두 겹을 시공한 것이 월등히 단열 효과가 있으며 결로 및 곰팡이 예방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 단열재의 두께를 너무 두껍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외벽 마감재의 시공성 및 구조적 안정성이 더욱 우수해지며 내부 단열재 및 석고보드 마감이 실내 거주자가 느끼는 시멘트 구조체의 냉기를 차단해줄 수 있다.

때문에 쾌적성과 건강한 주거 여건을 충족해줄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이중 단열의 시공법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및 검토가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