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메뉴판 광고 대행 2016.07.13
요식업소 등의 필수품인 메뉴판에 광고를 게재하며 각 업소에는 이러한 메뉴판을 무료로 제작 및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수익원은 광고 게재에 대한 요금이고, 메뉴판에는 각 업소의 특성 및 지역에 맞는 광고를 선별해 게재하며, 디자인은 여러 가지의 디자인 중 사업주의 기호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작업해 공급하게 된다.
광고의 게재 기간에 따라 메뉴판은 새로 제작돼 공급되며, 메뉴의 변경 등으로 새로운 메뉴판이 필요하게 될 때는 실비로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지역 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전단이나 지역 정보지, 맛집 책자와 같은 홍보물이다.
이들은 정보 수록의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얻고, 대량으로 인쇄돼 지역을 대상으로 배포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대상을 특정할 수 없어 광고의 효율에 비해서는 소요 비용이 높은 편에 속한다.
메뉴판을 이용한 광고는 식당 혹은 주점을 이용하는 특정 고객을 상대로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어 노출 대비 광고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분식집의 손님에게는 음료수와 카페 광고를, 고깃집의 손님에게는 소주나 맥주 광고와 노래방 광고를, 주점 손님에게는 새로 나온 주류와 숙취 해소 음료·대리운전 등의 광고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광고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
이 사업은 업소와 광고주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특히 광고주의 입장에서 대단히 매력적이다.
우선 타깃이 명확하다는 장점으로 특정 고객층에 맞춘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그리고 광고가 고객에게 반드시 노출되므로 효과적인 광고 수단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로 노출 빈도와 정확도에 비해 낮은 비용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창업자에게도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고 창업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메뉴판을 이용한 광고 사업은 광고주와 업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며, 제작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다.
국내 사업화 추진 성공 전략
국내 지역 광고 시장은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지역 광고는 전단지·현수막·지역 신문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 광고 시장 규모는 국내 광고 시장 규모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종의 블랙마켓으로 볼 수 있다.(유진투자증권 ‘광고·인터넷·미디어 시장 전망’ 2011.11.19.)
사업화에서는 광고주와 함께 메뉴판을 공급할 업소에 대한 영업 활동이 가장 우선이며, 그리고 업소에 공급될 메뉴판의 디자인 콘셉트 작업이 미리 이뤄져야 한다.
디자인은 업소의 콘셉트에 따라 각각 몇 가지로 규격화가 필요한데, 이 과정을 통해 빠르게 신규 광고의 부착과 이벤트 등의 광고지를 담을 수 있어 중요하다.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안
최근 광고 시장의 흐름은 모바일로 빠르게 통합되는 추세다.
따라서 기존의 광고 채널인 신문·잡지·광고판 등의 효과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광고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 광고 시장에서 상당 부분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위치 정보와 연동된 광고에 자리를 빼앗기고 있어, 지역 광고 시장에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메뉴판은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로운 매체 중 하나로, 식당이나 주점에 방문하게 되면 누구나 메뉴판을 보기 때문이다.
그만큼 메뉴판이라는 매체가 시인성이 높고 그 효과 역시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종합 의견
이 사업은 광고주와 업소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 모델로, 특히 자본이 취약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는 데 더욱 큰 가치가 있다.
이 사업은 누구나 소자본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며, 사업자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광고 수주의 측면에서도 소규모 지역 광고까지 흡수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광고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창업 관련 문의 : idea@sema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