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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닭, 오리, 메추리로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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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소화·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다. 닭고기에 함유된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슴살에는 철새가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밝혀진 피로회복 물질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소하고 향미가 강하다. 또한, 칼륨, 인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메추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캠핑의 대중화로 인해 별미요리 식재료로 사용하며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다. 메추리는 뼈가 약하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통으로 구워서 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누룽지 삼계탕

 

닭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금육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재료

닭 1마리, 쌀 누룽지(30g), 소금·후춧가루 적량

기본속재료 : 불린 찹쌀(50g 혹은 찰밥 100g), 인삼 (1뿌리), 대추(2개), 마늘(2쪽), 은행(2개), 밤(1개)

 

만드는 법

1. 손질한 닭 속에 기본속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시킨다.

2. 냄비에 ①의 닭과 누룽지, 기본육수(닭발 육수 또는 물)를 넣어 50분간 끓인다.

3.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삼계탕용 소스나 소금 등을 곁들인다.

 

 

훈제오리 부추무침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피부건강,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부추는 피를 깨끗이 해주는 성질이 있으며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고 영양을 보강해주는 찰떡궁합 재료다. 간장, 물엿, 식초 등에 버무려 훈제오리에 곁들인다.

 

재료

훈제오리(300g), 영양부추(70g), 양파(1/2개), 통깨 약간

양념재료 : 고춧가루(2큰술), 간장(2큰술), 맛술(1큰술), 물엿(1큰술), 식초(1큰술), 다진 마늘(1/2큰술), 참기름(1작은술)

 

만드는 법

1. 훈제오리는 달구어진 팬에 얹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키친타월에 얹어 기름기를 충분히 뺀다.

2. 부추는 다듬은 뒤 씻어 물기를 털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씻은 뒤 얇게 채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부추와 양파를 넣고 고루 버무려 양념한다.

5. 양념한 채소를 접시에 담은 뒤 구운 오리고기를 얹어 낸다.

 

 

프랑스식 메추리 오븐구이

 

메추리고기는 메추리알에 비해 대중적이지 않지만, 프랑스 등 유럽에서 오래 전부터 즐겨온 음식 식재료이다. 메추리고기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재료

메추리(4마리), 버터(2큰술), 다진 양파(1/2개), 닭고기 간(100g), 다진 주니퍼베리나 로즈마리(1/2티스푼), 소금 및 후추 적량, 포도씨유(1 큰술)

 

만드는 법

1. 오븐을 200℃까지 예열해 놓은 뒤 프라이팬에 양파를 넣고 버터와 함께 부드러워질 때까지 3분가량 볶아준다.

2. 양파, 닭 간과 주니퍼베리를 섞어주면서 소금과 후추를 첨가한다. 잘 섞인 혼합물을 메추리에 넣은 뒤 다리를 이쑤시개나 실로 고정한다.

3. 오븐 냄비에 남은 버터와 오일을 넣고 가열시킨 후, 메추리를 2분씩 양 옆과 등이 갈색이 될 때까지 가열한다. 겉에 소금과 후추를 적량 뿌린 후 20분 간 가열한다.

4. 기호에 따라 졸인 적포도주에 닭고기 스톡을 넣어 가열한 후 메추리 고기 위에 뿌려서 먹는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