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보이지 않는 누수 등을 치료할 최적의 시기 2017.07.12

농부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마음을 바짝 타들어가게 하던 오랜 가뭄을 밀어내고 여느 해와는 달리 장맛비가 곧 많이 내려주고 있다. 한데 조금 달라진 것은 비가 꾸준하게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폭우성 집중호우로 내리고 있어서 그 피해도 작지 않은 듯하다.

이렇게 장마철이 시작되면 평소에 알지 못하던 건축물의 작은 하자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잔비에는 빗물의 유입량이 많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여 구조물 내부의 철근을 부식시키고 시멘트의 석회성분을 밀어내고 있어도 이러한 문제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없을 정도로만 진행된다.

그리하여 정작 건축물이 속에서부터 망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집중호우가 내리게 되면 빗물의 양이 많아 누수 되어 유입되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확실한 방수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렇게 발생하는 누수현상은 여러 가지 형태로 확인될 수 있는데, 실내 천정의 일정부분에서부터 내벽을 타고 아래로 흐르는지, 창호주변을 타고 번지듯이 물 자국을 남기는지, 외벽 면을 따라 바닥에서부터 번져 오르는지 등의 현상에 따라 외부 누수의 원인을 구분하여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혹시라도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장마기간 동안에는 즉각적인 방수 공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후에 전문가와 상의할 경우에 보여주고 누수에 대한 바른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누수라는 것은 단지 도배지를 적시고 얼룩지거나 곰팡이가 피는 것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 건축물의 내부 내력을 손상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될 것이면서도 보이지 않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인지하여 집중호우나 폭우 등으로 그 누수현상이 두드러지는 시기에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여 올바른 방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자료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