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4월, 녹두·머위순·오리고기로 이겨내요 2018.04.11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4월에는 녹두, 머위순, 오리고기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녹두는 칼슘 함량이 매우 높으며 인, 철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비타민 E, 비타민 K가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도 많이 들어있다. 더위를 먹거나 변비가 심한 경우에 좋고, 당뇨와 고혈압에도 녹두 삶은 물이 효과가 있다.
▷ 녹두 함박스테이크
[주재료] 거피녹두(1+½컵), 양파(1개), 다진 쇠고기(300g), 달걀(1개), 빵가루(4T)
[부재료] 소금(½t), 후춧가루(약간), 식용유(4T) [소스 재료] 마늘(3쪽), 버터(2T), 딸기잼(3T), 간장(3T), 케첩(4T)
① 녹두는 잠길 정도의 물에 하루 동안 불린 다음 불린 물에 비벼 씻어 껍질을 벗겨 거피녹두를 준비한다.
② 양파(1개)는 채 썰고, 마늘은 납작 썬다.
③ 믹서에 거피녹두와 채 썬 양파(절반 분량), 쇠고기, 달걀, 빵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곱게 간다.
④ 잘 뭉쳐지면 2~3등분한 뒤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4T)를 둘러 패티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꺼낸다.
⑥ 같은 팬에 버터(2T)를 녹인 다음 채 썬 양파(절반 분량)와 마늘을 3분간 볶다가 나머지 소스 재료와 물(⅔컵)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다.
⑦ 그릇에 패티를 담고 소스를 끼얹는다.
머위순은 ‘토종허브’로 불리며 봄에 입맛을 살리는데 제격인 계절채소다. 머위순의 쓴맛인 폴리페놀화합물과 특유의 방향성 정유성분은 소화촉진, 식욕증진, 거담작용을 돕고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의 마른기침, 가래 제거에 효과적이다.
▷ 머위순주꾸미전
[주재료] 머위순(2줌=230g), 쪽파(5대), 홍고추(1개), 주꾸미(4마리), 부침가루(1+½컵)
[부재료] 밀가루(1T), 식용유(2T)
[초간장] 식초(1T)+간장(2T)
① 머위순과 쪽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썰고, 고추는 송송 썬다.
② 주꾸미는 내장과 먹물, 눈, 입을 제거한 후 밀가루(1T)로 주물러 씻어 헹군 다음 먹기 좋게 썬다.
③ 끓는 물(4컵)에 주꾸미를 넣어 40초간 데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④ 볼에 부침가루와 물(1+⅓컵)을 섞은 뒤 손질한 재료를 넣어 한 번 더 섞는다.
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2T)를 둘러 반죽을 붓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⑥ 그릇에 담아 초간장을 곁들인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해 성장발달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양 식재료다. ‘동의보감’, ‘본초강목’을 보면 고혈압, 신경통, 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과 비만증, 허약체질, 병후회복, 위장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오리고기묵은지탕
[주재료] 양파(½개), 감자(2개), 묵은지(¼포기), 토막 낸 오리고기(1마리), 들깻가루(3T)
[육수재료] 된장(1T), 무(1토막=150g), 대파(2대) [오리 삶는 재료] 마늘(5쪽), 생강(1톨), 통후추(10알)
[양념장] 설탕(1T), 고춧가루(5T), 다진 마늘(1T), 된장(⅓T), 국간장(4T), 후춧가루(¼t)
① 양파는 굵게 채 썰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다.
② 냄비에 물(10컵)을 부어 끓어오르면 오리 삶는 재료와 토막 낸 오리고기를 넣고 10분간 데쳐 건진다.
③ 냄비에 물(9컵), 데친 오리고기, 육수재료와 감자를 넣고 30분간 끓인 뒤 무와 대파를 건져낸다.
④ 양파, 묵은지, 양념장을 넣어 중간 불에 20분간 끓인다.
⑤ 오리가 푹 익으면 들깻가루(3T)를 넣어 완성한다.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