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부터 취업까지! 알아두면 든든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 2019.09.24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한 번쯤 취업, 주거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텐데요. 정부는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주거부터 일자리, 학자금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힘이 될 청년지원정책, 벼룩시장이 정리해봤습니다.

01. 주거 지원

| 행복주택

청년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대부분 도심 내부에 지어져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 청년이면서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요. 무주택자라는 조건은 동일하지만 대학생이라면 대학에 재학 또는 입-복학 예정이여야 하며, 취업준비생일 경우 대학(또는 고등학교)을 졸업 또는 중퇴 한지 2년 이내여야 합니다. 또한 사회초년생은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의 합이 5년 이내여야 합니다.

대학생, 청년, 산업단지근로자라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는 자녀가 있을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시공사에 따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에 따라 행복주택별 접수 기간이 달라지니 일정을 꼭 확인해주세요!

▷ LH한국토지주택공사 www.lh.or.kr

▷ SH서울주택도시공사 www.i-sh.co.kr

|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저소득,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약통장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기존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약 1.5% 높은 우대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가입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탓에 개설이 쉽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가입 연령이 기존 만 19세 이상~만 29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무주택 세대주에 대한 조건이 완화되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3년 이내에 세대주가 될 예정인 자’로 조건을 확대해, 현재 무주택 세대주나 무주택 세대주의 세대원이 아닌 청년들 중 향후 3년 이내에 취업이나 결혼 등으로 무주택 세대주가 될 예정인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단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신청 자격 요건

-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 직전연도 신고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 재직자, 자영업자, 기타소득이 있는 프리랜서

무주택자 판단 요건

-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주

-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3년 이내에 세대주가 될 예정인 자

-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세대의 세대원

02. 일자리 지원

| 청년취업성공패키지

상담-능력개발-취업알선 3단계에 걸쳐 취업 지원

청년들이 상담·진단·경로설정(1단계) – 직업능력증진(2단계) – 취업알선(3단계) 등 총 3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패키지Ⅰ 유형과 패키지Ⅱ 유형이 있는데, 패키지Ⅰ 유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 영세업자 및 특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패키지Ⅱ 유형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소득 무관) 및 만 35세 이상 만 69세 이하 중장년(중위소득 100% 이하)을 대상으로 합니다.

취업성공패키지Ⅰ 지원 사업 참여자가 단계별 취업 지원에 참여하고, 주 30시간 이상 일자리에 취업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취득한 경우 최대 15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합니다.

▷ 취업성공패키지 www.work.go.kr/pkg

|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최대 6개월 간 월 50만원 지원

취준생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경제적인 부담’일 텐데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미취업 청년이 취업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지원금과 취업특강, 멘토링, 직무교육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했을 때만 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청년구직촉진수당을 개편한 것으로, 참여 자격 및 지원 금액과 지급 기간이 확대되었는데요.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졸업 또는 중퇴 후 2년 이내의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6개월 간 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단,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만 신청할 수 있고, 다른 지자체 구직지원금과 중복 지원은 불가능합니다.

▷ 온라인청년센터 youthcenter.go.kr

|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 및 자산형성 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청년과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2년 또는 3년 근속할 경우 성과보상금으로 만기 공제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2년형의 경우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며 총 300만원(월 12만 5천원씩)을 적립하면 정부가 900만원, 기업이 400만원을 공동 적립해 2년 만기 후 만기공제금 1,600만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3년형은 청년이 3년간 근속하며 총 600만원(월 16만 5천원씩)을 적립하면 정부가 1,800만원, 기업이 600만원을 공동 적립해 3년 만기 후 총 3,000만원(+이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청년내일채움공제 www.sbcplan.or.kr

03. 학자금 지원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원) 신입생 및 재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학자금은 대학(원)이 통보한 등록금 및 학생의 생활안정을 위한 생활비로 구분되는데요. 등록금에는 입학금과 수업료 등이 해당되며, 생활비는 숙식비와 교재 구입비, 교통비 등이 포함됩니다.

학자금 대출제도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 세가지로 나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소득 8구간 이하 학부생(만 35세 이하)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취업 등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한 시점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원리금을 상환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거치 및 상환기간을 형편에 따라 선택해 합리적으로 상환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만 55세 이하로 국내 고등교육기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는 농어촌출신 학부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줌으로써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한국장학재단 www.kosaf.go.kr

지금까지 주거, 일자리, 학자금 등 청년들이 느끼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제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빛나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