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교통비 줄여주는 할인제도 5 2019.12.12
직장인 여러분, 한 달 교통비로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교통비는 필수적으로 지출하게 되는 부분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아깝게 느껴지는 지출이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은 조금만 신경 쓰면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출퇴근 교통비 할인제도’를 정리해봤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50% 할인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 할 경우 기름값은 물론 톨게이트 비용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출퇴근 시간에는 통행료가 할인된다는 사실!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율을 꼭 체크해보세요.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50%,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20%가 할인됩니다.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할인 제외)
Only 지하철만 이용한다면?
지하철 정기승차권
지하철 정기승차권 카드를 구입한 후 충전하면 30일 동안 60회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기승차권은 서울전용과 거리비례용으로 나뉩니다. 서울전용 정기권의 경우 55,000원으로 이용 가능한데요. 기본운임 1250원으로 계산해보면 55000원으로는 44회만 이용 가능하지만, 정기권에 55000원을 충전해놓으면 60회까지 이용가능하니, 같은 비용으로 16회를 더 이용할 수 있는 셈이죠.
거리비례용 정기권의 경우 이용 거리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거리에 비례해 총 14단계로 나뉘어 요금이 측정됩니다.
교통카드 운임 1450원 이내의 구간까지는 55,000원에 30일 동안 60회 이용이 적용되지만, 더 먼 거리를 이용할 경우 금액이 달라지게 되니 아래 표를 꼭 참고해주세요!
* 홈택스에서 현금영수증 가능
KTX를 이용한다면?
정기승차권 최대 60% 할인
주중(월~금) 철도운임을 45~6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평일에 내가 지정한 경로 안에서 지정된 등급(KTX, 새마을, 무궁화 등) 이하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옵션 추가를 통해 주말이나 휴일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RT를 이용한다면?
SRT 회수승차권 최대 30% 할인
SRT 열차의 경우 정기승차권과 회수승차권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먼저 정기승차권은 10~30일 간 이용기간을 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운임의 45~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운임이 부담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승차권이 바로 회수승차권입니다. 횟수 차감형 승차권으로 열차와 구간을 지정해 구매하면 30일 동안 10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정상가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좌석 지정은 불가능하며, 1개월 이내에 10회를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회수승차권은 SRT 앱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명절 기간에는 이용이 제한되니 참고해주세요!
고속버스를 이용한다면?
고속버스 정기권 시범 도입
고속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런 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고속버스 정기권을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지난달부터 6개 노선에 일반 정기권(30일권)을 도입했으며, 이달부터는 4개 노선에 학생 정기권(30일)이 도입됩니다.
- 일반 정기권: 서울~천안/ 아산/ 평택/ 여주/ 이천/ 대전~천안
- 학생 정기권: 서울~천안/ 아산/ 평택, 대전~천안
정기권은 1일 1회 왕복사용 및 주말사용도 가능해, 주중·주말 통근·통학 및 개인여가 활동이 많은 버스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고속버스 정기권은 고속버스 통합예매홈페이지(www.kobus.co.kr) 및 고속버스 티머니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좌석 예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