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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참기 힘든 복통, 혹시 나도 위궤양? 2020.07.21



40대 직장인 A씨는 수개월 전부터 식사 후 2~3시간이면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다. 수일 전부터는 검은색 대변이 나왔으며 최근 어지럼증까지 생겨 응급실에 오게 되었다. 위내시경 검사 결과 출혈을 동반한 위궤양으로 내시경 지혈술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후 통원하며 약물치료 중이다.



위 점막의 손상이 지속될 경우


소화성 궤양으로도 알려진 위궤양은 위를 보호하고 있는 점막의 한 부분 혹은 여러 부분에 깊은 상처가 생기는 것이다. 조직학적으로는 점막의 결손이 가장 표면의 점막층보다 깊은 점막근층 이하까지 발생하는 경우를 위궤양이라고 한다. 식도를 통과하여 위장에 도착한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부서진 형태로 소장으로 넘어가 영양분으로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위장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담즙, 복용한 약물, 알코올 등 세포를 손상시키는 공격인자에 노출되게 된다. 위장에는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는 여러 단계의 방어인자가 있으나, 점막 손상을 유발하는 공격인자와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의 균형이 깨지면서 위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이러한 점막의 손상이 지속되면 궤양이 발생하게 된다.



위궤양의 주된 증상은?

위궤양의 증상은 환자마다 개인차가 심하며 다양하게 나타난다. 복통은 위궤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주로 명치 부위 혹은 상복부의 찌르는 듯하거나 쪼아내는 듯한 혹은 타는 듯한 양상의 통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많은 환자들은 통증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데, 궤양으로 인한 통증은 내장의 통증이므로 복막이나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과 다르게 분포하며 성격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경미한 궤양 환자의 대부분은 통증의 정확한 위치를 느끼지 못하고 상복부 주위의 막연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궤양의 크기가 비교적 큰 환자에서는 일정하게 국한된 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명치 혹은 상복부에 국한되던 통증이 등 뒤나 양측 옆구리 쪽의 방사통으로 나타나게 되면, 궤양이 진행되어 장간막 혹은 주위 조직으로 침범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하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통증은 대개 식후 1~3시간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산의 분비가 많은 밤에 심한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깨기도 하며,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아주 심한 복통은 대개 일시적이며, 복부 불편감이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처럼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식도질환, 심장질환, 췌장 및 담도 질환 등에서도 명치 부위 혹은 상복부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명치 혹은 상복부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에 위내시경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 건강을 지키는 법


위궤양으로 진단된 후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술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절제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는 위궤양의 원인 중 하나이며, 관절염 및 만성 통증 등으로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꼭 필요할 때만 복용하도록하며, 위산억제제의 병용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 한편 출혈 합병증이 동반되었던 환자의 경우에 항혈전제, 항응고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약물 복용에 대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식이 요법의 경우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위궤양의 위험인자이자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일과 휴식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위궤양의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