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참인 요즘!
경조사 참석 어떻게 하고 계세요?
생활밀착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이 직장인 1,4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조사
참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1%가 ‘꼭 챙겨야하는 경조사에만 참석한다’고 답했는데요. 코로나19 이전처럼 참석한다는 답변은 6.2%에 불과했습니다.
월평균 경조사 지출 비용도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차이를 보였는데요. 코로나19 발생 전 월평균 경조사 지출 비용은 약 14만원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월평균 경조사 지출 비용은 약 9만 3천원으로 5만원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경조사로
지출하는 비용(*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준)은 50대 이상이 약
1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7만 1천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또한 기혼
직장인(10만 원)이 미혼 직장인(8만 원)보다 2만 원
가량 많은 금액을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조사비 액수를 정하는 기준 1순위는
'친밀도(59.5%)'였습니다. 다음으로
△상대의 위치, 직급 등 나와의 관계(14.5%), △경제적 상황(13.8%)을 고려한다는 응답자도
많았으며, △내가 받은(받을) 금액(6.7%), △주변 사람들이 내는 금액(4.3%)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장례식, 결혼식, 돌잔치 등 행사의 성격에 따라 금액을 다르게
낸다(1.1%)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한편, 대다수의 직장인은 경조사 초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응답자의 94.5%가
'경조사 초대가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워서(28.2%)를 꼽았습니다. △경조사비를 돌려받을 일이 없는데 지출만
생겨서(22.2%), △왕래가 없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18.7%)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15.2%) 경조사 초대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행사 장소가 너무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곳이어서(11.7%), △내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에게 초대를
받아서(4.0%)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조사에 대한 부담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97.6%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조사 초대가 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답했으며, 특히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50.5%에 달했다. ‘부담스럽지 않다’는 답변은 2.3%에 불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