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불패를 위한 중장년층 경력자 이력서 작성 가이드 2015.09.10

신문, 온라인,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 job.findall.co.kr)이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구직자들의 온라인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전년 상반기 동기간 대비 50대 이상의 신규 이력서 등록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인생 2막을 노리는 50대 이상 구직자들이 취업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정작 취업활동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수많은 성과도 달성했지만 이 사실을 글로 옮겨 적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작성이 어려운 인생 2막을 노리는 중장년층을 위해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작성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 선택과 집중으로 이력서 내용의 효율성을 높여라

다양한 경력을 드러내기 위해 무엇이든 많이 쓰고 싶겠지만 양으로 승부한다고 해서 입사 지원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중장년층 경력직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다는 것이므로 자신이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임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입사하고자 하는 곳에서 원하는 인재가 어떤 사람인지 숙지하고 지원 직종과 관련된 경력을 집중해서 부각시키도록 하자. 본인이 진행했던 업무 및 프로젝트, 직무 기술을 리스트화하고 그 중 인정받을 만한 업적, 기술을 선별하여 작성하고 최근 순서대로 게재하는 것이 좋다. 관련 분야와 상관없는 경력이거나 너무 짧은 경력 등은 과감히 삭제하여 이력서 내용의 효율성을 높이자.

▶ 이력서의 완성은 사진, 사진을 소홀히 하지 말자

프로필사진이 생소해 이력서 등록 시 사진을 등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채용 시 지원자의 이력서 사진이 서류전형 당락에 영향을 준다는 인사담당자들의 조사결과로 미뤄봤을 때 이력서에서 프로필 사진이 중요한 것은 확실하다. 또한 서류상의 내용보다 이력서의 프로필 사진 한 장이 자신을 더욱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귀찮다고 넘어가지 말고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는 것이 좋다. 이력서 사진을 잘 찍지 위해서는 헤어스타일, 얼굴표정, 의상 등 미세한 부분까지 체크해야 하며 평소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성과나 전문성은 강력한 무기! 경력은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해라

장년층 경력직에게 가장 큰 매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년층 경력자들은 자신의 경력을 과도하게 부풀려 작성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 합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무 또는 관리자로 바로 투입되면서 허위로 작성된 부분이 금방 들통나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업무와 역할, 객관적인 성과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적 순으로 늘어놓은 단순 나열식 보다는 성과주의형으로 경력 기술을 하는 것이 좋다. .

▶ 어깨에 힘을 빼고 진심을 담되 객관성을 유지해라

이력서에 자신의 경력과 살아온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작성하자. 경력을 부풀리거나 쓰기 귀찮다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객관성을 잃을 확률이 높아지며 읽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주기 어렵다. 서툰 문장이라도 한 자 한 자 간절함을 담아 작성하고 작성이 완료된 후에는 반복적인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이자. 그 다음 지인 혹은 관련 업종 종사자 혹은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 전체 흐름을 확인 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