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사십 rk**********2018.07.12

벌써 올해로 사십에 접어든다. 누구는 한창 젊은 나이이다. 인생은 지금부터 라고 말하며 다독여 주지만,
지나온 세월을 헛되게 살았음에 참 안타까운 시간들은 부정할수 없다
오늘도 나는 동네 편의점에 비치되어 있는 벼룩 신문을 꺼내서 편의점에 놓여있는 나무 의자에 앉아서
캔 커피와 담배를 물었다. 지금의 고민거리라면 어디에 가서 돈을 왕창 벌어보지? 어디에 나와 맞는
일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다 보면 벌써 시간은 12시가 다가온다. 잃할때는 점심
시간이 참 안와서 시간만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노는 시간이 길다 보니 12시 중식시간은 참 빨리도 찾아온다.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맘을 다지면서 벼룩신문의 지면광고를 보고 있자니 한심한 내 모습이 벼룩신문줄광고에 비쳐지는 듯하기도 하다
생산직.영업직. 배송직. 전문 기술직등등.. 모집하는 업종과 관련 직업군은 다양 하지만 내가 가야할길
찾는건 쉬운일이 아닌듯 하다. 누구는 내 나이의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서 자녀를 보내는 시간이겠지만
나에겐 아직 먼 미래인것만 같다 누구나 때를 놓치면 미혼이 되고 비혼으로 접어 드는것일까?
티비에서 방영하는 나혼자 산다를 보면 그들은 나이가 나보다 많거나 비슷할수 있지만, 연예인들이기에 먹고 사는걱정은 없을듯 하다 살아오면서 갖추어야 할 자격증들을 딸땐 좋았지만, 지나고 보면 이젠 쓸대없는 무용지물처럼 지갑에 간직되어 있다. 대한민국 비취업자들은 나처럼 이렇게 취업을 목표로 하고 하루해를 넘기고 있을듯 하다 늦지 않았다고 맘속으로 다짐을 하지만, 맘의 조급함은 여전하다. 갈수있는 자리. 내가 넘어설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음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