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 벼룩시장에서 함꼐응원해요 sn****2018.11.13

벼룩시장 바로 엊그제, 아빠 생일이었지? 근데 나 진짜 나쁜 자식이었나봐.. 아빠가 몇살이 되는지도 헷갈려서 아빠 나이보다 초도 한개 더 준비해 버렸어...ㅠㅠ그래도 나랑 아빠사이, 다른 자식들보다 더 친하고 잘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해..대학졸업 한지도 오래 되었는데, 아직 취직은 커녕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안하고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집에서만 있는 나를 보면서도.. 아빠는 한번도 나한테 뭐라고 한적도 없고 오히려 격려해줬었어. 나 하고싶은걸 하고 살라고.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나하나 먹여살릴 능력은 있으니까 돈 빨리 벌 걱정은 하지말라고.. 그 말에 내가 얼마나 미안하면서도 고마운지 몰라. 다른집 엄마아빠들은 애들 취직 빨리하라고 휴학도 못하게 한다는데, 나는 하고싶은 휴학 다하고,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고시공부한다고 나섰을 때 응원해주고..항상 칭찬만 받았지 혼나지는 않았던 것 같아. 이번계기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부모님 사랑해! 벼룩시장 많은분들에 관심과 사랑속에 묵묵히 서로에게 힘이되어주고 따뜻한 글 한마디 가 서로를 사람으로 안아주는 그러한 시간들 앞으로 자주뵈요^^ 더한 따뜻함들에 인사를 함께 나눌수있는 시간들이되주셨음합니다 화이팅함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