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날을 기대하며 be******2018.11.24

처음에 1년간 제대로 된 직장을 잡지 못해서 그게 트라우마처럼 남을까봐 두려워서 그냥 회사가 어떤지도 안보고 들어가서 불이익이란 불이익 다 당해가면서 그러고 일을 했었어요. 그렇게 악을 쓰고 남아있는 동안 몸이 망가지는 걸 모르고 있다가 검진받으러 갔다가 몸안에 혹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 수술 후 약 4개월간 아무것도 못했어요. 내가 과연 다시 일을 잡을 수 있을까? 내가 했던 일 그 감각 그 모든 것을 잊지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회복에 힘써서 다시 멋지게 날개를 달아보려고 해요. 천천히 운동도 시작하고 하루에 숙어와 단어가 담긴 책으로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영어공부도 하면서 실전도 놓지않으려고 하루 한가지씩 제가 했던 것들을 되짚어가면서 다시 그 감각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있으니까 저.. 곧 날개 다시 달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