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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독자글마당
독자글마당 2019.01.03 ~ 2019.12.31당첨자 발표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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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롯불의 추억 tiger***2019.01.04

얼마 전 민속마을 농촌체험마을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외양간이며 부엌 아궁이에 큰 솥단지까지 유년시절의 추억들 하나하나 잘 떠올려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무쇠 가마솥에 연기가 피어오르며 밥 짓기를 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그저 전기밥솥에 씻은 쌀을 넣는 것이 전부인 신세대들은 이렇게 부모세대들이 고생고생하며 자식들을 키워온 것을 몸소 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저녁식사 후 잠시 문명의 이기를 잊어버리고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가족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던 중 이번에는 야식이라 해서 화롯불에 밤과 고구마를 구워먹는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옛날에는 흙으로 만든 질화로였지만, 체험프로그램에 나온 화로들은 쇠로 만든 화로였다는 것이 옥 의 티 정도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시골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겨울엔 마땅한 온열기기도 난방장치도 없었던 때라 추운 겨울에는 화로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품목이었다.
고구마나 군밤을 타닥타닥 구우며 소중한 간식거리 제공한 것은 물론, 어머님께서는 늦은 밤까지 바느질을 하실 때 화로에 인두를 꽂아 두거나 다림질을 하실 때도 쓰였으며, 할아버지께서 긴 담뱃대에 불을 붙이는 용도로도 사용되는 등 가족들이 두루두루 사용했던 가보 1호가 바로 화로였다. 화롯불이 꺼지지 않도록 재를 불어털고 새로운 숯으로 바꾸시는 역할은 늘 아버님 몫이셨다. 그런 화로를 바라 보고 있노라니 유년시절 가족들과 함께 했던 소중했던 추억 그리고 그리운 얼굴들이 하나 둘 떠오르게 된다. 지금이야 리모콘과 버튼 하나만으로 훈훈하게 난방이 되서 편하기는 하지만 화롯불 특유의 온기와 잔잔한 감동은 느낄수 없는 점이 아쉽다.
따뜻한 불씨를 안고 우리의 삶을 덥혀 주던 화로와 함께 엄동설한의 추위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은 언제나 자식들에게 포근하고 따스한 사랑으로 감싸주고는 하셨던 숭고하고 강인했던 부모님의 사랑 덕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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