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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독자글마당
독자글마당 2019.05.01 ~ 2019.12.31당첨자 발표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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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 내 집 장만!" cos***2019.03.05

"내 생에 처음 내 집 장만!"


지난 연말,집주인께서 전세기간이 끝나면 집을 비워달라고 하셨다.늘,전세기간이 끝날무렵이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하시지는
않을까 이사를 하라고 하면 어쩌지 생각을 했지만 막상 어린 딸과 몸이 약한 아내 걱정이 먼저 들어 눈앞이 깜깜해졌다.
비혼을 꿈꾸며 자유롭게 살았던 나는 늦은 나이에 가진것 없이 결혼을 하다보니 아내의 고생이 많았다.타지에서 나 하나만 믿고
결혼을 한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남편이 된다고 다짐했지만 일에 지치다보니 마음과는 쉽지 않았다.

아내는 나의 걱정스런 마음에 조금은 무리해서라도 이 기회에 내 집 장만을 하자고 했다.물론,나역시 이사걱정없이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내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했지만 대출금과 이자걱정이 앞섰다.아내는,내게 통장 하나를 내밀면서 그동안
아끼면서 모은 돈이라면서 보태라고 주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하루에 오백원,천원,이천원씩 그렇게 모은 돈이 꽤 되었다.
이 돈을 모으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나의 하루 담뱃값,커피값밖에 되지 않은 돈을 아둥바둥 모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나역시 절약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렇게 우리 부부는 내 생애 처음 "집 장만"을 하게 되었다.비록,은행빚이 많지만 더 이상 이사 걱정없이 그리고 집 주인 눈치
보질 않고 살수 있어서 행복하다.우리 가족이 걱정없이 쉴수 있는 보금자리가 있다는 게 이렇게 말할수 없는 기쁨이라는 것을
조금은 늦게 알았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노력하고,오늘은 내일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남편이자 아빠가 되려고 한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우리 가족들이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래본다.
소중한 내 집과 함께 하는 가족만큼 큰 선물은 없는것 같아 지금 이 순간이 고맙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