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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생활에 플러스가 되는 알찬 정보 벼룩시장 속 또 하나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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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얼마 전, 경차를 하나 구입해서 마음이 엄청 부자가 되었다. 지금껏 살면서 내 이름으로 된 물건 하나 없었는데, 아주 작은 차가 하나 생겼다. 면허만 따 놓고 너무 무섭고 또 무서워서 차 한 번을 끌고 다니지 못하였다.
2017-09-07 “얘들아, 그만 뛰어.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오면 어쩌려고 그러니?”오늘도 몇 번이나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 하지만 그때뿐이고 도통 말을 듣지 않는다.
2017-08-31 저녁 무렵 나간 산책길에서 1년 전 연락이 끊긴 지인을 만났습니다. 20년간 하던 보험을 그만둔다는 전화가 마지막 연락이었습니다. “저, 이 동네에서 근무해요.” 어스름이 깔릴 무렵이었지만, 얼굴엔 하루 동안의 쌓인 피로가 느껴졌습니다.
2017-08-23 이웃집 부부의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새끼고양이를 분양하기로 했는데 집에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 집 아들은 서울 작업실에 있고 엄마는 계모임을 갔고, 아빠는 술에 취해 고주망태라며 약속한 사람이 오면 이웃집 부부 대신 새끼고양이 두 마리를 인도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2017-08-16 며칠 전 팔이 아파 침 맞으러 한의원에 갔다.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데 “박영희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모르는 사람이름이라 신경 쓰지 않고 내 이름 부르도록 기다리는데 뒤돌아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니 내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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