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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라이프플러스] 독서의 달 9월, 책으로의 초대 2017-09-06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독서의 달 9월, 책 한 권으로 가을을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출판진흥원은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9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아이들은 저마다 빛나는 별입니다 ▷세계화의 풍경들 ▷헌법을 쓰는 시간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등 10종을 선정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저마다 빛나는 별입니다

이석문 / 그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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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작은 학교인 수곡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함께 이루어 낸 기적의 이야기이다. 입학생 두 명에 전교생이 달랑 스물세 명인 학교에 부임한 교사들은 비새는 교실에서 두 학년을 번갈아 가르쳐야 했다. 전교생이 60명 이하이면 폐교 대상이라 시설 보수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 학교가 사라지면 마을도 사라질 것이라는 절박함이 학부모를 움직이고, 학교가 마을을 살릴 수 있다는 신념을 품은 교사들이 두 발 벗고 나섰다. 아이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먹이고, 80여 종의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들이 직접 특별활동 지도를 하면서 학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이러한 교사들을 보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오는 사람이 늘기 시작한 것이다. 수곡초등학교는 이제 전교생 100명이 넘는 혁신학교로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되었다.

 

 

세계화의 풍경들

송병건 / 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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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의 경제활동에 초점을 맞춰 세계화를 폭 넓게 다룬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역사현장을 묘사한 다양한 그림·사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어렵기만 하던 글로벌 경제사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누빈다고 세계화가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다양한 외국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기가 있어야 세계화다운 대화가 비로소 가능하다. 다른 말로, 세계사 맥락의 역사 ‘콘텐츠’를 공유해야 다양한 외국인과 수준 높은 대화를 섞을 수 있으며, 21세기 현재 글로벌 경제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양질의 교양서이다.

 

 

헌법을 쓰는 시간

김진한 /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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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헌법이 놀랍게도 강제력이나 구속력을 갖지 않고 있다는 사실과 그렇기 때문에 헌법의 실현은 국민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따라서 헌법을 체계화하는 것만으로는 완전하지 못하며 시민들이 헌법을 제대로 알고 또한 실천할 수 있도록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은 법과 정치의 본질을 규명하고, 권력을 제한하는 국민적 권력의 틀로서 법치주의, 민주주의, 권력분립의 원칙들을 제시하는 동시에 헌법이 자유의 원칙과 표현의 원칙을 어디까지 보장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살핀다. 정치적 이해를 둘러싼 논쟁을 넘어서 진정한 법치의 미래를 올바로 준비하기 위하여 촛불과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이진희 / 대림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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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오늘도 소진되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번아웃 탈출방법을 다룬다. 피로사회·개인피폐를 다룬 다른 책과는 다소 구분된다. 가볍지만 구체적이고, 얇지만 실천적인 해소전략으로 번아웃 독자를 배려한다. 저자는 몸과 맘의 관계에 관심이 많은 한의원 원장이다.

임상경험과 학계연구를 적절하게 글의 재료로 쓴다. 번아웃은 감기다. 누구든 찾아온다. 인정해야 가래 대신 호미로 막아진다. 버티고 참는 건 별로이다. 피곤함을 간과하지 말라는 얘기다. 핵심은 후반부다. 전반부는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진단에, 후반부는 해결방안으로 마음습관과 해소전략을 소개한다. 책 읽을 에너지조차 소진됐다면 후반부만으로 괜찮다. 번아웃 책이니 그래도 힘들면 덮고 자라고 안내한다. 독서부담을 꽤 낮췄다. 구체적 행동강령으로 휴식과 독서를 권한다.

 

 

자료제공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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