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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라이프플러스] 장수인들은 무엇을 먹는가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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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수명은 급격히 연장됐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83.1세로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결코 짧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렇기에 화두는 단연 ‘건강한 삶을 오래 누릴 것인가‘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식단에 대해 알아보자.

 

 

장수와 식단의 연관성

 

장수인들의 생활패턴 중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는 식생활이다. 먹는 것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도 이루어 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장수지역의 식습관을 비교해보면 공통점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주식으로 밀을 먹는 지역과 쌀을 먹는 지역, 육류를 많이 먹는 지역과 과일을 많이 먹는 지역 또는 해산물을 많이 먹는 지역, 포도주를 먹는 지역, 증류주를 먹는 지역, 우유를 많이 먹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등 이러한 차이를 보면 식단조사를 통한 장수요인 분석이 매우 어려움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별 장수인들의 식단 구성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장수지역에서는 채소류의 섭취와 식품의 조리법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채소 섭취가 장수의 중요요인

 

장수지역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오키나와 지역이나 최근 장수지역으로 급부상한 나가노 지역은 채소류 섭취가 매우 높다. 서양의 장수지역인 지중해 지역의 그리스나 이탈리아의 경우에도 채소류와 과일류의 섭취가 높다. 물론 채소류나 과일의 섭취만으로 장수를 논의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나 이들이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서의 장점은 아무리 검토해도 충분하지 못할 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

채소류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 효과 이외에 이들 채소류가 가지는 특별한 효능에 대해 살펴보면, 1980년대 초에 필자가 채소류의 강한 돌연변이 억제능을 보고한 바 있다. 돌연변이 기전은 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기전이므로 돌연변이 억제능이 있다는 것은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항돌연변이능이 높은 채소류로는 생강·마늘·냉이·메밀·시금치·상추 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많은 채소류 중에서 돌연변이 억제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채소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바로 우리 조상들이 흔하게 전통적으로 즐겨왔던 종류라는 사실은 놀라웠다. 이러한 재료들은 항산화 효과도 매우 높았으며, 과산화지질 제거 효과와 면역증진 기능까지 함께 가지고 있음이 밝혀져 그 유익함을 쉽게 알 수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나라 장수인들이 외국의 장수인들에 비해 과일의 섭취량이 낮아서 의아하게 생각해 왔는데 과일과 채소를 대비해 비교 분석해본 결과 과일에는 항산화기능은 매우 높으나 돌연변이 억제능은 높지 않다는 사실을 밝혔다.

즉 굳이 과일을 즐겨먹지 않아도 우리나라 백세인들은 채소의 소비를 높임으로써 그 효과를 충분하게 보상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채소류 중에서도 우리 조상들이 먹어온 채소들이 이와 같이 좋은 유익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육류는 삶아서 채소와 함께 먹어야

 

세계적 장수 지역인 오키나와의 경우 돼지고기를 먹을 때 반드시 고기를 삶아서 먹는다. 특히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리는 돼지를 잡아 일단 삶은 다음 양념을 해 다시 찌는 요리로서 두 번 이상 삶아 지방을 대부분 제거한 다음 섭취하는 방식이었다. 우리 전통식단에서도 이처럼 고기를 삶아 상추나 김치와 같은 채소를 겸해 먹어왔다. 바로 우리의 이러한 전통적 식생활 패턴의 장점은 이러한 육류 속에 들어 있는 발암원성 물질들의 변이능을 채소 속에 들어 있는 돌연변이 억제 물질들이 막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전통식단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통해 우리나라의 백세 장수인이 증가하게 되고, 아울러 우리 식단의 고유한 장점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소중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육류를 적절하게 섭취토록 하고, 조리는 가능한 낮은 온도에서 그리고 이왕이면 삶아서 먹는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월간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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