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힘들게 사는 모자를 도와주세요 2015.01.16

올해 10살이 된 중훈이는 몽골 출신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5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중훈이 어머니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간병 보조 일을 하는 등 경제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적은 임금과 비정규직이라는 고용 불안으로 생활에 곤란을 겪는 중입니다.

중훈이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 음주로 인해 집에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중훈이는 솔로몬아동지역센터에 가 있습니다.

중훈이네 집은 어머니가 하는 간병도우미 일로 인해 월 60만원의 수입과 정부 지원금 15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자가 살아가기에는 월 75만원으로는 생활이 빠듯합니다. 병원비와 생활비로 인해 카드 빚 100만원이 생겼던 것이 모자가 몽골에 다녀온 이후 400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어머니의 간병도우미 일도 언제 그만둬야 할지 모르는 비정규직이라 불안한 상황입니다.

정부 지원의 임대주택에 기거하는 중훈이네는 주거비 부담이 덜하지만 생활비와 병원비를 감당할 형편이 되지 않아 중훈이의 안경을 바꿔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지인이나 친척도 없어 도움을 청할 수도 없습니다.

중훈이 어머니에게 주민자치센터, 구청, 드림스타트 등 지지 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싶지만 언어, 대인기피증 등의 문제가 있어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5년 전 중훈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생긴 중훈이 어머니의 우울증은 현재까지 나아지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훈이의 시력도 4년 전부터 현저히 떨어졌고 왼쪽은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안경을 바꿔야 하지만 집안 사정상 여력이 없어 교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훈이 어머니가 우울증을 극복하고 중훈이를 한국에서 잘 키울 수 있도록 이 가정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행복주식거래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는 행복주식거래소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일정 기간 동안 소개하고 기부자가 사연을 선택해 주식에 투자하듯 기부할 수 있는 나눔 사업입니다. ‘행복주식’은 주당 5000원으로, 행복주식거래소 사이트(happyexchange.chest.or.kr)에 접속해 사연이나 단체를 선택한 후 ‘행복주식’에 투자해 기부할 수 있고 지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아동지역센터에 대한 후원은 2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 ARS 기부: 060-700-1212/ 기부 상담: 080-89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