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전망지수 7개월 만에 최저 기록 2015.02.10

중소기업중앙회가 134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전월 대비 2.2p 하락한 81.6p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 부분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업 부분에서는 경공업이 전월 대비 3.2p, 중화학공업이 전월 대비 3.7p 하락했다.

또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전월 대비 2.8p, 중기업이 전월 대비 2.1p 하락했으며 일반제조업은 전월 대비 1.2p, 혁신형제조업은 전월 대비 5.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내수, 자금 사정 등과 고용 수준 역시 전월과 대비했을 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목재·나무 제품, 인쇄·기록 매체 복제업 등 15개 업종이 하락했지만 가죽 가방·신발, 비금속 광물 제품 등 7개 업종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중소기업은 경영상 애로 사항에 대한 응답(복수 응답)에 내수 부진이 65.6%로 33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기록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