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예·적금 가입하고 무료 채무 컨설팅 받아볼까 2015.02.10

수협은행은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연 7%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Sh행복한 미래적금’을 출시했다. 또 부산,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동원제일저축은행은 2.93%의 금리가 적용되는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예·적금 상품과 무료 채무 컨설팅 등 도움이 될만한 금융 소식을 확인하자.

수협은행, ‘Sh행복한미래적금’ 출시

수협은행은 사회 소외 계층의 목돈 마련을 위해 최고 연 7%의 고금리 적금 상품인 ‘Sh행복한미래적금’을 출시했다.

‘Sh행복한미래적금’은 기초생활 수급자·소년소녀가장·북한 이탈 주민·결혼이민자 등 사회 소외 계층에게만 가입 자격을 주는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3년이며 월 1만원에서 20만원 이내로 납입 가능한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Sh행복한미래적금’은 만기 시에 연 7%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소외 계층의 경우 저축 기간 중 자금 필요할 때 중도 해지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가입일로부터 6개월 경과 후 결혼, 출산, 주택 임차 거래 등 본인 및 가족의 특별한 사유로 중도 해지하는 경우 가입 당시의 기본 금리인 연 3%를 적용한다.

동원제일저축은행, 특판 정기예금 출시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동원제일저축은행이 새해를 맞아 2.93%의 금리가 적용되는 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해맞이 특판 정기예금은 1년 확정 연복리 수익률 2.93%로 총 100억원 한도 소진 시까지 판매하며, 만기 이자 지급 방식과 월 이자 지급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전에 동원제일저축은행의 거래 실적과 기간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금액은 제한이 없다.

이 상품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상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원제일저축은행 블로그(blog.naver.com/dw6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론엔드, 채무 컨설팅 무료 상담 지원

작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고금리 대출의 약 8%는 기존 채무 상환 능력 부족에 따른 추가 대출로 나타났다.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해 다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저소득·비정규직·개인 사업장 근로자 등 서민들을 위한 정부 지원의 서민구제금융에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대출이 있지만 자신이 대상자에 해당이 되는지 알기 쉽지 않다.

또 무작정 정부 지원의 서민구제금융을 받는 것이 유리한지 아닌지도 정확하게 알기 힘들다.

다양한 대출 상품을 컨설팅해주는 컨설팅 전문 업체인 론엔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공식 카페(cafe.naver.com/startnewlife)에서 무료로 채무 컨설팅을 지원해준다.

다양한 실제 사례 역시 카페에서 볼 수 있어 컨설팅을 받지 않더라도 자신과 비슷한 사례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원, 종신보험 사업비 많이 떼는 보험사 발표

금융소비자원이 종신보험 사업비를 많이 떼는 보험사를 조사해 발표했다.

금융소비자원은 “현재 생명보험사에서 판매 중인 종신보험을 대상으로 사업비 부가 수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떼는 보험사는 △ 메트라이프 △ AIA △ 현대라이프고, 사업비를 적게 떼는 보험사는 △ 하나 △ ING △ 농협이며,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사업비를 가장 적게 떼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질병·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때 유가족의 생활 보장을 위해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가급적 보장이 크고 사업비가 적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금융소비자원은 “생명보험사에서 사업비 부가 수준을 나타내는 종신보험의 보험료지수가 일반 생명보험사들이 평균 133.04%인데 반해 인터넷 생명보험사는 115.25%로 17.7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이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인터넷 생명보험사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어 향후 인터넷 생명보험사 가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보험료지수는 100을 최저로 해 지수가 낮을수록 사업비가 적어 보험료가 저렴하고, 지수가 높을수록 사업비가 많아 보험료가 비싸다.

만일 보험료지수가 150%일 경우 소비자가 보험료를 15만원 내게 되는데 이 가운데 10만원이 보험금 지급으로 지출되고 남은 5만원이 사업비가 돼 보험사의 경비로 지출된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같은 보장을 받는 상품 중 보장 금액이 동일할 경우 보험료지수가 낮은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계에 유리하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