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2015.02.1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그동안의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은 5인 이상 동업종 또는 이업종의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3년 시범 사업과 2014년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해 1070개의 소상공인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했으며 834개의 협동조합을 지원했다.

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2013년에 지원한 소상공인협동조합 433개를 대상으로 전수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협동조합 결성 이후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가율이 11%에 달하는 등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신규 협동조합 350여개를 발굴·지원한다. 또 2013·2014년에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기존 조합도 지원 한도 1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잔여 금액 내에서 150여개의 조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동조합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공동 브랜드 개발·마케팅·작업장 임차·기술 개발·네트워크·장비 구매 등 6개 분야로 지원되며 공동 장비 구매 분야만 신청할 경우에는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특히 청년층의 협동조합 참여 등을 통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원의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협동조합’에 대해 자비 부담금을 15%로 감경하는 등 지원 우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존 조합 중 조합원 수가 증가한 조합에 대해서는 별도로 판로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국내외 모범 조합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해 신규 조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기존 조합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와 함께 “실태 조사를 통한 협동조합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사업 운영의 건전성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사업 홈페이지(coop.sbiz.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전화(1588-5302)하거나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알아볼 수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