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올 1월 신규 가입 453명, 지난해 1월보다 67% 증가 2015.02.24

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1월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453명으로, 전년도 1월 가입자(271명) 대비 6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총 가입자는 2만3087명을 기록했다.

공사는 주택연금 출시 이후 가입 가능한 주택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한 점이 고령층의 노후 소득원으로 주택연금이 자리 잡는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연금 출시 이후 2014년까지 주택연금 가입자의 연령은 평균 72세, 주택가격은 평균 2억7800만원, 월 수령액은 평균 98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가입 주택의 94.4%가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이었으며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주택이 전체 가입 주택의 77.3%를 차지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주택가격을 분석한 결과, 시가 6억원 이하의 비율이 ▲ 2012년 93.1% ▲ 2013년 95.1% ▲ 2014년 95.6%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거주자의 주택연금 가입자 비율도 ▲ 2012년 23% ▲ 2013년 26.6% ▲ 2014년 29.2%를 기록했다.

주택 2채 이상의 소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후 주택연금에 가입한 다주택자도 319명(일시적 2주택자 196명, 합산 가격 9억원 이하 다주택자 1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