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창업 지원·우대 금리 적용 2015.02.26

중소기업청은 IBK기업은행과 ‘탈북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중소기업청과 기업은행은 탈북민을 지원하기 위해 탈북민 대상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대 금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IBK기업은행은 탈북민 사회적기업 등에 최대 0.5%까지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IBK통일대박기원통장’과 ‘북한 이탈 주민 창업자금 대출’을 판매한다.

‘IBK통일대박기원통장’은 발생 이자 금액 일부를 탈북민 지원 사업 관련 단체 등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북한 이탈 주민이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 등에 최소 0.5%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북한 이탈 주민 창업자금 대출’은 최고 5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1% 이내로 대출금리를 추가 감면해주는 상품이며, 북한 이탈 주민이 설립한 기업 또는 북한 이탈 주민을 고용하고 있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탈북민의 창업을 통한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정기적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