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심씨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5.02.27

올해 54세인 강은심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습니다. 은심씨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정집 도우미 등의 일을 했으나 그녀의 오빠들이 소득 대부분을 사용해 어렸을 때부터 갈등이 많았었습니다.

이후 은심씨는 서울로 이주하면서 오빠들과 연락이 끊겼으나 언니, 남동생과는 연락하고 있습니다.

은심씨는 결혼을 했지만 남편이 알코올 질환으로 사망해 혼자가 됐습니다. 남편을 잃고 힘들게 지내던 은심씨는 1999년에 현재 남편을 만나 재혼했습니다. 남편에게는 딸이 있었으나 재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원에 들어가게 됐고 출소 후 가출하면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은심씨의 남편은 버거병을 앓고 있어 과거에 좌측 하지를 절단했습니다.

현재 손, 발톱이 모두 변형돼 근로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은심씨는 이런 남편의 상황 때문에 재혼 후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06년에 퇴행성관절염 수술을 하면서 근로 활동이 어려워 지체장애 5급, 기초생활수급자로 전환됐습니다. 은심씨 부부의 수급비는 약 60만원으로 수급비의 대부분은 공과금, 치료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또 은심씨는 작년 12월 외출 후 다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뇌내출혈 진단을 받고 두 차례 혈종제거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돼 좌측편 마비 증상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었으나 다시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감염으로 심부전 및 백혈구 수치 증가로 인해 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은심씨는 증상이 회복되면 재활치료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을 살아갈 은심씨가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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