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Young One) 프로젝트’, 청년 장사꾼 모집 2015.03.03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생활 속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사업화하려는 예비 청년 장사꾼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는 수원 영동시장(Young)과 고양 원마우트(One)에서 청년이 제로에 가까운 비용으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올해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상인 육성 등 ‘개성과 특색 있는 시장 육성 및 창조성’ 방안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교육·컨설팅과 결합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원(Young One) 프로젝트에는 총 6개 민관기관이 참여한다.

우선 수원 영동시장과 고양 원마운트가 청년들에게 장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모라비안프라트룸은 공동으로 청년 장사꾼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공모를 통해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장사에 대한 교육·멘토링·장소 제공·운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자 접수는 3월 13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경험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선발된 청년 장사꾼들은 장사 아이템에 따라 원마운트 매장·매대나 영동시장 매장을 1년간 보증금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자 중 서류·면접을 통해 교육 대상자 40명을 선발하고 시장 조사·가격·매장 전략 등 3주간의 전문 교육 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 20명(내외)을 확정한다.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민간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청년들의 창업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는 현장감 있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 일자리 창출하는 혁신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