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자격증 - 조경기능사 2015.03.04

생활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수행할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조경기능사 자격제도가 생겼다. 조경기능사는 조경설계도면 작성과 도면 판독으로 조경 공사 시공에 따른 지반 고르기, 나무 심기, 시설물 설치 등 주로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조경 수목과 조경 시설물에 대한 보호 및 관리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조경기능사 자격시험 개요

조경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며,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다.

조경기능사 자격시험은 조경에 대한 기초를 다루며 산업기사, 기사 시험 응시에 도움을 준다.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동일 직무 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으면 조경산업기사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산업기사 취득 후 3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조경기사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7년 이상 경력자의 경우 조경기술사 시험을 볼 수 있다.

조경기능사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3과목으로 조경일반과 조경재료, 조경시공 및 관리를 평가한다.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총 60문항을 6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실기시험은 3시간 30분 정도의 작업형 시험으로, 조경 작업(도면 작업, 수목 감별, 조경 실무 작업)을 평가한다.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모두 100점을 만점으로 해 60점 이상 득점하면 된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경우에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2년간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조경기능사 자격시험 합격 전략

△ 필기시험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것 : 관련 학과를 전공해 사전 지식을 갖고 있다면 독학으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볼 수 있지만 초보 수험생이라면 전문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큐넷(www.q-net.or.kr)을 방문하면 조경기능사 출제 기준을 살펴볼 수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평가 과목은 3과목이지만 세부 내용이 많아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교재 선택에 신중할 것 : 숙지해야 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교재를 선정해 공부해야 한다. 서점을 직접 방문해 각 교재들을 비교해 보고 자신의 스타일과 가장 잘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관련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교재에 대해 사전 정보를 미리 파악하면 교재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출 문제를 위주로 학습할 것 : 초보 수험생이라면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중요 개념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출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관련 개념들을 정리해 나간다면 지루하지 않게 학습을 해나갈 수 있다. 이때 요약노트를 만들면 학습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실기시험

실기시험의 평가 기준을 알아둘 것 : 실기시험은 대상지 주변의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본 설계도를 보고 전체적인 도면의 내용을 파악하고 도면에 따른 작업을 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또한 조경용으로 사용되는 각종 식물 재료의 생리적인 특성과 감별 여부, 기타 조경의 잔디 시공, 원로 포장, 수목의 식재, 돌 쌓기, 지주목 세우기 등의 조경 시공 작업과 관련된 작업을 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출제 기준을 잘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의 힘을 믿을 것 : 충분한 연습이나 준비 없이 실기시험을 보게 되면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실기시험 후기나 합격자들의 후기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으니 합격자가 전하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활동

조경기능사는 취득 후 건설회사의 조경 부서나 조경엔지니어링회사·조경컨설팅회사·조경설계용역업체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 투자 기관에도 취업할 수 있다.

6급 이하 및 기술직 공무원 채용시험 시 임업직렬의 산림자원 직류, 환경직렬의 일반환경·수질·폐기물 직류, 시설직렬의 도시계획·일반토목·농업토목·교통시설·도시 교통설계 분야·시설조경·디자인 직류에서 3%의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감리전문회사의 감리원으로 채용될 수도 있다.

자료 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