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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칼럼

주차장 없는 단층 상가주택 최대한 증축하기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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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택 중에는 주택 일부를 개조해 도로에 면한 쪽의 일부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한 경우가 많다.

특히 소규모 골목 안에 상권이 형성돼 있는 경우에 주거 공간의 일부를 터서 문구점이나 작은 분식집이나 채소가게 등으로 개조해 생계형 상업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전쟁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 대부분이 방 하나의 좁은 공간에서 부부와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이 조그만 터전에서 삶을 꾸려 나가기 위한 한 가지 삶의 방편이기도 했다.

이렇게 생활하던 사람들 중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했거나 새로이 집을 지은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곳에서 키운 자녀들을 하나둘 출가시키면서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며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살아온 사람들이 주거 공간이 좁다는 것을 실감하고 아쉬워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할 때가 있다.

이미 자녀들도 다 분가시키고 이제 나이 든 부부가 살 공간만 있으면 될 터인데 ‘집이 좁다. 방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다름 아닌 명절이나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자녀와 손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가 주택은 대개의 경우 규모가 작고 대지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증축이 어렵고, 주차장이 필요치 않은 규모 이하로 증축을 한다고 하더라도 내부 주거 공간에서 직접 통행이 가능한 계단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증축하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럴 경우 최선의 방안은 1층 전체를 아예 근린생활시설로 모두 용도 변경을 하고 2층에 증축하는 부분 전체를 주거 공간으로 해, 근린생활 공간과 주거 공간 모두 주차장 설치 이하의 규모에서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