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영화나 문화 즐겨 보세요 2015.04.01

봄바람이 부는 화창한 4월에는 문화를 즐기러 나가보자. 서울에서는 독립영화 무료 상영 행사가 11월까지 진행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도 4월 한 달 동안 개최된다. 더불어 전라남도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열린다.

서울, 독립영화 무료 상영

국내외 유수 영화제는 물론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독립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독립영화 공공 상영회(이하 상영회)’가 11월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무료로 열린다.

상영회는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시행되는 독립영화 공공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상영회에서는 △ 강서구민회관 △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 시립북서울미술관 △ 증산정보도서관 △ 도곡2문화센터 △ 성동구립도서관 △ 금천문화체육센터 등 서울시내 7개 공공 문화시설에서 독립영화를 150회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11월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상영작과 상영 일정 등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indiefilmseoul.org)와 페이스북(www.facebook.co./indiefilm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가 주관하는 2015 언어 문화 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가 개최된다.

문체부와 한국교총이 청소년의 바른 언어 문화 확산과 미래 주역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교사연극협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교육부와 언어문화개선범국민연합이 후원하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연극제 참가작은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사용 및 언어 문화 개선’을 주제로 잘못된 언어생활을 반성하고 바람직한 언어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창작극을 출품하면 된다.

선생님의 지도하에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극제 참가 신청서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30일까지 한국교총 교권지원국(청소년연극제 담당자)에게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7월부터 예선·본선을 거쳐 12월에 시상식 및 공연을 하게 되며, 으뜸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최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문의: 02-570-5663~4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전라남도는 전통 한옥의 멋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한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인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옥, 그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관과 건축자재관·인테리어관 등으로 나눠 관람할 수 있다.

박람회 주제관은 한옥에 대한 현실적 이해와 한옥이 주는 실체적 효과, 한옥에 의한 긍정적 체감 등을 주요 섹터로 설정했다. 건축자재관에서는 한옥 건축과 관련한 목재, 자재 전시와 상담을 할 수 있다. 인테리어관에서는 가구 홈인테리어와 욕실 및 주방, 전원주택, 스마트홈 및 홈네트워크를 구성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관람객들에게 정보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

체험 행사로는 흙집 짓기 체험, 한옥 목구조 체험, 직접 흙을 반죽해 보고 구들 아궁이에 불을 지펴보는 구들 짓기와 구들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전통 구들과 현대 구들의 차이를 직접 느껴보고, 구들 전시를 통해 여러 방식의 작동 원리를 관찰하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문의: 061-470-2842~5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