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창업·재기 컨설팅으로 기회 잡자 2015.04.02

창업을 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 창업을 했으나 경영의 위기를 맞은 창업자에게 아바타창업과 경영 위기 중소기업 정상화 지원 사업은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2회 아바타창업, 예비 창업자 모집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연구원) 사업화본부는 보유 기술의 개방 및 활용 지원을 통해 민간의 잠재 창업자들에게 예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전! 창업 수레바퀴, 제2회 아바타창업’을 진행한다.

지난 ‘1회 아바타창업’을 통해 2명의 예비 창업자가 선발됐으며, 3개월간 집중 보육 등을 통해 법인 설립 및 정부 과제 수주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원 기술 이전 홈페이지(www.itec.etri.re.kr)에 공개된 약 1700여개의 기술을 바탕으로 참신한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예비 사업자를 선발해 최대 6개월간 집중 보육한다.

△ 관련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 분야 학사 이상 또는 동등한 실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 채용 이전까지 사업자등록이 돼 있지 않은 자 △ 본업이 있는 경우 채용 이전까지 퇴직자 또는 휴직자 등 신청 자격에 해당된다면 지원할 수 있다.

‘제2회 아바타창업’에 최종 선정되면 연구원의 초빙 연구원으로 채용돼 5월부터 10월까지 △ 최대 5000만~6000만원의 예비 창업자금 △ 기술 지원 및 활용 △ 보육시설·시험장비·창업공작소 등 공간 및 장비 △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10일까지 연구원 홈페이지(www.etri-startup.kr)를 통해 예비 창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p-etristartup@etri.re.kr)과 전화(042-860-4991)로 문의할 수 있다.

경영 위기 중소기업 정상화 지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영 위기 중소기업에 대해 전문가 그룹의 심층 진단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재기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이 경영상 위기에 노출되는 등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소기업 재기 컨설팅 사업은 진로 제시 컨설팅 사업과 회생 컨설팅 사업으로 나뉜다.

진로 제시 컨설팅 사업은 경영 위기 기업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기업에 대한 심층 진단을 통해 해당 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한 맞춤형 처방·회생 컨설팅·사업 정리·구조 개선 등을 제시한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진로 제시 컨설팅 처방을 받은 중소기업이나 이자보상배율 1 이하 등 경영 위기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240만원(컨설팅 지원 일수 5일이내)까지 지원한다.

회생 컨설팅 사업은 진로 제시 컨설팅을 통해 결정된 회생 대상 기업과 법원의 회생 컨설팅 사전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회생 절차 신청부터 회생 계획 인가까지 전문가의 상담 및 절차 대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로 제시 컨설팅의 결과 회생 컨설팅 지원 가능 사업으로 판단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회생 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의 경우 평균 회생인가율이 57.6%로 법원 평균 회생인가율 3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지원 사업이 한계 기업의 사회적 비용 최소화 및 성공적인 기업 회생 유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진로 제시 컨설팅 후 구조 개선 처방 기업 중 선제적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구조 개선 전용 자금 3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재기 컨설팅 사업은 지난달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중소기업재기지원시스템(www.rechalleng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