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예비 창업자 창업 점포 보증금 지원 2015.04.14

중소기업청은 장애인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점포 보증금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 창업 점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0억원·선발자는 총 25명으로, 상반기에 15명 내외를 선발하고 하반기에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자립 기반이 부족한 장애인 예비 창업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시행해 총 65개 창업 점포의 보증금을 지원하는 중이다.

장애인 창업 점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원 한도의 점포 보증금을 최초 3년 계약 후 1년 또는 2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최대 5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점포 보증금 외에도 간판 제작, 인테리어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 절차는 장애인 예비 창업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 대상자 선정 뒤 60일 이내에 최적의 창업 점포를 물색해 계약을 체결한다.

이때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창업 점포의 상권 및 입지 등을 분석해 제공하고 창업 후에는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성공을 돕는다.

올해 중소기업청은 지원 사업의 신청 자격을 중증, 저소득 장애인으로 한정하지 않고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해 우수 예비 창업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단 중증 장애인이 신청하는 경우는 가점 5점을 부여해 우대한다.

서비스업, 도·소매 및 유통업, 음식업 등 입지 중심형 업종의 창업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장애인 창업기업의 3년 생존율은 평균 71%로 일반 사업체 생존율인 3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1.53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 예비 창업자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23일까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debc.or.kr) 또는 전화(사업2팀 02-2181-6530, 6532)로 확인할 수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