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 극복·여성 창업 지원 프로그램 2015.04.14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돕기 위한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과 경력 단절 여성 등 전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5 여성 벤처 창업 CEO Care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

중소기업청은 자금 조달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한 지 3~7년된 창업기업을 돕기 위해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을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 지원 사업과 달리 자금·마케팅·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 패키지형 종합 지원이 이뤄져, 데스밸리(창업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 조달·시장 진입 등 어려움을 겪는 시기) 극복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기업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업당 5000만원을 무담보·무이자·무상환으로 지원하며 사업모델 혁신과 아이템 보강, 시장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기업별 심층 진단을 거쳐 R&D, 마케팅, 정책자금 등 1100억원 규모에서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에 맞는 해외 선진 사업 기법을 도입·보급하며 시장 전문가들이 사업에 참여해 코칭하는 것으로, 이 기법은 창업자를 위한 사례 중심 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창업기업마다 직면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별로 심층 진단을 통해 유형별로 지원하며, 대기업 출신 임직원·유통업자 등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 도약 추진 TF’를 운영해 지원한다.

지원 기업에는 기업당 1인의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고 SNS를 통해 창업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기업의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 특히 지원 자금은 복잡한 기준·절차·서류의 부담 없이 기업 회계 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3년간 600개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도약을 통해 3500명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 (www.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042-481-8914, 4535) 또는 창업진흥원 창업사업화팀(042-480-4345~6)에 문의할 수 있다.

여성 대상 CEO Care 창업 프로그램

중소기업청과 여성벤처협회는 여성벤처협회 임원(성공 기업 CEO)이 여대생·경력 단절 여성 등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직접 골라 일대일로 집중 코칭하고, 성공 창업으로 이끄는 ‘2015 여성 벤처 창업 CEO Care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또 27일까지 전국의 여성(여대생·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의 성공적인 벤처 창업을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해온 ‘여성 벤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벤처협회 소속 CEO들이 예비 창업자를 직접 선별(신청자 대상으로 별도의 창업캠프를 개최해 선발)한다.

또 CEO 회사에서 7개월 동안 일대일 집중 코칭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 과제 해결을 지원하며, 코칭 기간 중 별도로 협회 임원이 강사로 참여하는 전문 창업교육(40시간)과 CEO 회사에서 4개월 동안 창업 및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현장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코칭 및 현장 체험 결과를 토대로 2차례에 걸쳐 ‘비즈플랜경진대회’를 개최해 전문가를 통해 사업 계획과 코칭 결과를 평가하고 다음 단계 프로그램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 40여명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종 선정자 대상 기업설명회 참가 및 내년 중소기업청 창업 지원 사업에 우선 선발 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한국여성벤처협회 홈페이지(www.kovw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벤처협회 창조확산팀(02-2156-2163)에 문의할 수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