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트렌드 투어 2015.04.16

불황일수록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획기적 아이템 선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점점 더 빈부의 격차가 커지는 국내 현실에서 창업만이 진정으로 살길이지만 수많은 유사 상업 아이템 속에서 어떻게 성공할지 고민스럽기만 하다. 머니 트렌드 투어는 이런 예비 창업자들이 베테랑 전문가와 함께 여행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제 트렌드 여행을 통해 창업한다

‘머니 트렌드 투어’는 예비 창업가들이 해외의 선진 도시들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그 도시의 트렌드와 사업모델에서 획기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든 투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20년 이상 특정 업종에서 잔뼈가 굵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일정 내내 산업에 대한 해설과 해당 분야의 컨설팅을 일대일로 밀착 관리해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해당 나라 도시의 소비 경향 및 트렌드를 비교하면서 스스로 트렌드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해당 아이템의 향후 비전과 수익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컨설팅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블루오션 시장 진입에 대한 우선권을 획득하기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면서 차별점이다.

또한 트렌드 투어 이후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기수별 네트워크를 형성해 창업자들과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 및 세미나 등의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개별적인 창업 컨설팅을 진행해 구체적인 창업을 도와주는 과정도 거친다.

더불어 이러한 비즈니스 컨설팅 투어는 내국인을 위한 서비스로서 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시에 외국인이 한국의 해당 비즈니스를 알고자 하는 비즈니스 투어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의 도매와 소매를 동시에 공략해라

여행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일반 개인들을 위한 유적지 중심의 여행(B2C) 영역과 기업체 직원들을 위한 비즈니스 여행(B2B)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머니 트렌드 투어’는 비즈니스 투어이면서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투어이므로 B2C2B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즉 여행업의 도매와 소매를 동시에 추구하는 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앞으로 대단히 큰 여행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머니 트렌드 투어사인 ‘김앤커머스’에서는 중소기업 CEO 대상의 비즈니스 투어인 ‘산업별 선진 도시 트렌드 투어’가 진행 중이다.

또 이후에는 주로 40~50세대 예비 창업자 중에서 창업 관심 분야를 선택한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3박4일(보통 수요일에서 토요일)에 걸쳐 선진국 한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앞서가는 트렌드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완비했다.

앞으로의 머니 트렌드 투어는 참가자들의 성향과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세분화된 투어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외식, 패션, 뷰티, 액세서리, 인테리어 등 10여 개의 각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과 계약을 맺고 투어 진행을 위해 커리큘럼에 설계·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과 다양한 창업 여행 기획 가능하다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트렌드’를 찾아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바로 새로운 사업의 성패와 연관된다.

사실 오랫동안 트렌드의 탄생·확산·변화·소멸 등의 전 과정은 현대 사회의 가장 풀기 어려운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실제로 트렌드는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예측할 수 있으며, 미래에 유행할 히트 상품을 길거리에서 혹은 신문이나 잡지에서 혹은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찾을 수도 있다.

이 사업 아이템은 차후 지원자들의 관심 분야와 나라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시장을 고려할 수 있기에, 많은 분야의 이론과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을 섭외해 다양한 형태의 ‘머니 트렌드 투어’를 기획할 수도 있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