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으로 운동하자 2015.04.30

날이 따뜻해지고 옷이 얇아지기 시작하면서 헬스, 요가, 마라톤, 등산 등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하기 위해 비싼 수강료를 내고 트레이너가 있는 헬스장, 요가 학원 등으로 간다. 하지만 ‘마이 트레이너 다시’, ‘타바타 운동’ 등 운동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하면 혼자서도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마이 트레이너 다시’

건강한 다이어트에는 적당한 운동이 필수지만 몸에 맞는 운동을 찾기가 쉽지 않다.

‘마이 트레이너 다시’는 사용자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해 체형과 비만도에 따라 자동으로 다이어트 목표를 설정해주고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난이도와 운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시간이 흐를수록 높은 수준의 운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하며, 다이어트 목적에 맞는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선택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황을 보여주고 체중 변화 그래프를 통해 스스로의 몸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타바타 운동’

타바타 운동은 1996년 일본의 운동생리학자인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개발한 운동법이다.

이 운동법은 고강도의 운동을 20초간 실시하고 10초간 휴식하는 것을 8번 반복해 4분 동안 운동하는 운동법이다.

타바타 운동은 급격히 움직였던 세포가 몸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방을 태워 운동 후에도 한동안 칼로리 소모가 지속된다. 이렇게 하면 몸의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쉬는 동안에도 칼로리를 소비하게 된다.

이 앱은 타바타 운동을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타바타 타이머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 부위별 고강도 운동과 스트레칭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상이 제공된다. 연동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정보 및 성공담을 공유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피티룩(PTLOOC)’

피티룩 앱은 개인 맞춤 운동과 식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문·기초·중급·상급·고급 단계 등 자신에게 맞는 레벨을 선택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운동하는 목적에 따라 근육·다이어트·살찌우기 등 운동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식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운동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오늘의 칼로리 밸런스가 포함돼 있어 하루 운동량과 섭취 칼로리를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용권을 구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1대1 PT 기능은 추후 재오픈 예정이다.

‘SWORKITLITE 개인 트레이너’

SWORKITLITE 개인 트레이너 앱은 헬스클럽에 갈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비디오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어디에서든 시간 제약 없이 운동할 수 있다.

160개가 넘는 다양한 운동 라이브러리 중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작해 운동할 수 있다.

또 무작위 서킷 트레이닝 운동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은 특정 운동법에 몸이 익숙해지는 것을 방지해 신체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전체 운동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나이키 마스터 트레이너가 설계한 100가지 이상의 전신 운동으로 구성된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은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운동 팁,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운동하는 순간들을 기록해 같은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 또 자신에게 맞는 운동·원하는 운동만 내려받아 꼭 맞는 나만의 운동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더불어 군살 제거, 근력 강화, 탄력 강화 등 트레이닝 목표 달성을 위해 4주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도 있다. 운동 후에는 자신이 얼마나 운동했는지 횟수, 시간, 평균 소모 칼로리 등을 수치로 보여준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