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 802곳 명단 발표 2015.05.11

고용노동부가 장애인 고용률이 1.8% 미만인 정부 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과 1.3% 미만인 민간 기업 등 올해 상반기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관 802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30대 기업 집단의 경우 25곳의 계열사 89곳이 포함됐다.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한 계열사가 가장 많이 포함된 기업 집단은 LG로 9곳이었고 현대자동차 8곳, 동부 7곳, GS와 KT가 각각 6곳 순이었다. 공공기관은 국회와 서울과 경기, 대구 등 전국 8개 교육청이 포함됐다.

장애인을 전혀 고용하지 않은 기관은 64곳으로, 공공기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1곳과 30대 기업 집단은 코오롱·효성·LG의 계열사가 각각 1곳씩이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6월 조사를 토대로 장애인 고용이 떨어지는 1108곳에 공개 대상임을 알렸고,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한 306곳은 추후 제외했다.

한편 명단 발표 내용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