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관 배관으로의 누수, 사전 점검으로 예방하자 2015.05.14

아직도 땅은 많은 비를 기다리고 있는데 간간이 내리는 비로 겨우 목만 축이고 있어서 갈증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더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적당히 내릴 때면 대지와 사람의 마음까지도 촉촉이 젖게 해주기 때문에 기다려지게 되지만 양이 많아지거나 너무 자주 오게 되면 건축물에 있어서는 어떠한 문제점을 야기시킬지에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

날씨가 이미 여름으로 달리고 있어서 봄비라고 말하기 어색하지만 이런 봄비가 내릴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건축물에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비는 작년에 또 지난달에는 새지 않았다고 지금 안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때문에 최소한 매년 단위로는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점검을 하는 방법은 옥상, 지붕, 외벽 등을 타고 내부로 얼룩지는 정도의 스며든 흔적이 있는가를 보는 것이 기본이다.

또 천장 속이나 전등 속으로 스며든 빗물은 누수가 발생해도 즉시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 온 후 며칠간의 변화를 주시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전등을 타고 스며드는 빗물의 경우는 전기의 외부 인입 부위나 케이블TV나 인터넷 유선 등을 새로 인입한 부위의 전선관 배관이 외부로 노출돼 있는 곳으로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빗물이 스며든다.

때문에 비가 온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에 전등 부위에서 물기가 번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누수의 원인 부위를 찾기가 쉽지 않다.

혹시라도 비가 온 후에 누수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전구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든가 하는 현상이 있다면 이런 식의 전선관 배관 누수를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우선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전선 부위의 배관 구멍을 막아주도록 해야 하며, 일반적인 장비로 하기 어려운 부위는 가까운 전기 업체나 창호 등 실리콘이나 우레탄계 방수제를 시공할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가볍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